AI기반 축구 로봇, 드론, VR 등 체험마당
136개 학교 1만 6000여 명의 청소년 참여
[서울=뉴스핌] 민경하 기자 = 청소년들의 기업가정신을 기르고 꿈과 끼를 발산하는 '비즈쿨 페스티벌'이 전라도 광주 김대중 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31일 중소벤처기업부는 중기부가 주최하고 창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제13회 비즈쿨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비즈쿨 사업은 학교와 경영(Business+School:BizCool)의 합성어로서 학교에서 경영을 배운다는 의미로,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기업가정신, 모의 창업 교육 등을 실시하고 있다.
올해 행사는 '너랑 나랑 같이 가치'라는 주제로, 전국 136개 학교, 1만6000여 명의 초·중·고교생과 학교 밖 센터 청소년이 참여한다. 중기부는 청소년들이 직접 만든 물품을 판매하며 그간의 비즈쿨 활동성과를 공유하고, 4차산업혁명 핵심기술인 AI(인공지능) 기반 축구 로봇과 드론, VR(증강현실) 등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행사를 기획했다.
첫 날인 이날은 '사장하자'의 저자이며 방송인인 서경석씨의 진행으로 '기업가정신 토크콘서트'와 '미니 해커톤', '비즈쿨 퀴즈쇼'가 열릴 예정이다. 청소년 비즈쿨 활동을 통해 기업가정신 교육에 힘쓴 유공자에 대한 시상도 마련된다.
둘째 날인 오는 11월 1일에는 외국 학생들의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글로벌 비즈쿨 발표대회', '스피치대회', 'COME UP 비즈쿨(창업경진대회)', '기업가정신 특강' 등 다양한 행사가 개최된다.
기업가정신 특강에는 벤처기업인인 강륜아 메리킹 대표가 나와 창업 초기에 겪은 어려움을 극복하는 과정을 소개한다.
또한, 요즘 청소년들이 큰 관심을 갖는 대상인 '비즈쿨 홈쇼핑'·'유튜버학 개론'·'두근두근, 비즈쿨 라디오' 프로그램들이 진행된다. 특히 '두근두근 비즈쿨 라디오' 프로그램에는 유명 크리에이터로 성장한 인기 유튜버 '한국 언니'가 나와 청소년들에 유튜브 비즈니스 노하우를 소개하고 상담하는 시간도 갖는다.
마지막 날인 오는 11월 2일에는 비즈쿨 학생들의 끼를 표출하는 '비즈쿨 뽐내기'와 '3D펜을 이용한 메이커 체험 행사'가 진행되며, 페스티벌 기간 중 우수한 성과를 낸 청소년들에 대한 푸짐한 시상이 이뤄진다.
오기웅 중기부 벤처혁신정책관은 "비즈쿨 활동 청소년들이 기업가정신이 충만한 청소년 인재와 교육전문가로 성장해 우리나라의 미래를 이끌어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사진=중소벤처기업부] |
204mk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