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 남원시는 '남원농악 국가무형문화재 제11-8호 지정 축하 한마당'이 내달 2일 남원 요천변 특설무대에서 열린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남원농악의 국가무형문화재 지정을 축하하기 위해 전국 최고의 국가무형문화재 농악단들이 함께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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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농악 공연 모습[사진=남원시청] |
축하한마당은 국가무형문화재 제11-2호 평택농악의 축하 공연을 시작으로 국가무형문화재 제11-1호 진주삼천포농악, 국가무형문화재 제11-7호 김천금릉빗내농악이 차례로 공연을 선보이며, 행사의 대미는 국가무형문화재 제11-8호 남원농악이 장식한다.
이날 공연에서는 국가무형문화재를 보유한 전국 최고 농악단이 판굿과 개인놀이를 한자리에서 선보이는 만큼, 지역별 농악의 특성과 진수를 다채롭게 만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남원농악은 호남좌도농악의 전형적인 특징을 온전히 갖춘 대표적인 농악으로서 남원시 금지면 옹정리를 중심으로 한 '독우물 굿'에서 유래했다. 특히 남원농악은 그 역사와 예술성, 남원농악보존회의 오랜 세월에 걸친 왕성한 전승활동 업적이 인정돼 김천금릉빗내농악과 함께 지난 9월 2일자로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됐다.
lbs096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