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공학 흥미 느낄 수 있는 체험형 프로젝트 마련
[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카이스트(KAIST)는 (사)한마음교육봉사단과 함께 '제4회 한마음꿈나무 KAIST 체험 프로그램'을 오는 11월2일 대전 KAIST 본원에서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한마음교육봉사단은 다문화가정 자녀의 교육위기를 극복하고 그들의 성공적인 사회 진출을 돕고자 설립된 비영리 사단법인으로 2015년 설립됐다.
제3회 한마음꿈나무 KAIST 체험 프로그램 모습 [사진=카이스트] |
이번 체험 프로그램은 다문화엄마학교 동문 가정의 자녀들을 초청해 구체적인 미래를 설계하고 글로벌 리더십을 함양하는 계기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했다.
신성철 KAIST 총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학습지도를 잘 한 엄마를 선발해 수상하고 장려금을 지급하는 우수가정학습지도 시상식, 다문화엄마학교 졸업생 중 초졸 검정고시 만점자에게 메달을 수여 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이외에도 가정학습지도 우수사례 발표, 자녀교육전문가 강연, 국립중앙과학관 견학, 과학캠프 및 창의학습프로그램, KAIST 동아리 공연 관람, 다문화엄마학교 구성원들이 함께 준비한 음악회 등도 마련한다.
이준학 KAIST 교육봉사동아리 SEED 회장(산업및시스템공학과 2년)은 "대전뿐만 아니라 먼 지역에서 오는 다문화 자녀들을 위해 지난여름부터 실험 아이템을 조사하고 매뉴얼을 만드는 등 체계적인 준비를 해왔다"며 "다문화 자녀들이 KAIST에서 과학과 공학에 흥미를 느낄 수 있는 체험형 프로젝트 통해 즐겁고 유익한 시간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걸 KAIST 글로벌리더십센터장은 "이번 행사가 부모와 자녀 간의 원활한 소통을 돕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다문화 가정에서도 행복한 웃음과 자녀들의 밝은 미래가 확산되길 희망한다"고 했다.
gyun50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