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은행

속보

더보기

농협금융, 3년간 디지털 인프라 구축에 1.2조 투자

기사입력 : 2019년10월29일 09:19

최종수정 : 2019년10월29일 09:19

직원 10% 전문인력으로 양성…50개 애자일 운영
'사람 중심 디지털 농협금융' 비전 공유

[서울=뉴스핌] 최유리 기자 = NH농협금융지주는 전 계열사 임직원 3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람 중심의 디지털 농협금융'을 비전으로 채택하고 그룹 차원의 선포식을 가졌다고 29일 밝혔다.

농협금융은 '사람 중심의 디지털 농협금융'이라는 비전을 향해 △고객경험 혁신 △오퍼레이션 디지털화 △디지털 신사업 진출 △실행중심의 인프라 구축이라는 4대 과제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앞으로 3년간 디지털 인프라 구축에 1조2000억원, 전 직원의 10%에 해당하는 전문인력 2300명 양성, 조직문화 혁신을 위한 애자일(Agile) 조직 50여개 운영 등 비전을 향한 구체적 중기목표를 제시했다.

업권별 디지털 전환 성숙도, 경쟁상황 등을 고려해 카드, 은행, 증권, 보험순으로 가중치를 부여하기로 했다. 아울러 농산업 분야에서 역할을 강화하는 농업가치 제고 중심의 디지털 전략과 그룹의 자원을 효율적으로 집중해 나가기로 했다.

NH농협금융지주는 전 계열사 임직원 3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람 중심의 디지털 농협금융'을 비전으로 채택하고 그룹 차원의 선포식을 가졌다고 29일 밝혔다. [사진=농협금융]

디지털 전환에 대한 실행력 제고를 위해 지주와 계열사의 디지털 조직과 인력을 확충하고, 2020년부터 경영전략과 평가방향도 이에 부합하도록 연계해 향후 디지털 성과지수도 개발할 예정이다.

김광수 농협금융 회장은 "디지털 혁신의 수단은 기술이지만, 목적은 사람이어야 하고 고객과 직원의 가치가 우선시 되는 디지털 휴머니즘을 이뤄내야 한다"며 "자산관리(WM), 투자금융 등에 관한 서비스 및 전문성 혁신도 보조를 맞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비전 선포식에 앞서 진행된 경영전략회의에서는 경제 하방리스크에 대응하고 지속 경영 프로세스 구축을 위해 '변화', '강화' , '조화',를 테마로 2020년도 주요 리스크를 논의하고 그룹 차원에서 중점 추진해 나갈 경영전략 방향을 공유했다.

 

yrcho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사진
조은석 내란특검 "사초 쓰는 자세로"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른바 '3대 특검(특별검사)' 중 내란 특검을 맡게 된 조은석(60·사법연수원 19기)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13일 "수사에 진력해 온 경찰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 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검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특검은 이날 "수사팀 구성과 업무공간이 준비되면 설명해 드릴 기회를 갖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조 특검은 현재 퇴직 후 별도 근무 중인 변호사 사무실이 없고 재택근무 중이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전남 장성 출신인 조 특검은 광주 광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대검 공판송무과장, 대검 범죄정보1·2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4년 대검 형사부장 시절 세월호 참사 검경 합동 수사를 지휘했고, 청주지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낸 뒤 문재인정부에서 서울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역임한 뒤 검찰을 떠났다. 2011~2025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낸 조 특검은 임기 중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감사가 '표적 감사'라며 제동을 거는 등 윤석열정부와 대립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저녁 내란 특검에 조 특검, 김건희 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해병 특검에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각각 지명했다. 조 특검과 민 특검은 더불어민주당 추천, 이 특검은 조국혁신당 추천이다. 각 특검은 최장 20일간 준비기간을 거치게 되며, 내달 초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란 특검은 최대 60명, 김건희 특검은 40명, 채해병 특검은 20명의 검사를 파견받을 예정이다. hyun9@newspim.com 2025-06-13 07:4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