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뉴욕증시] S&P500 사상 최고치, 나스닥 1% 랠리

기사입력 : 2019년10월29일 05:12

최종수정 : 2019년10월29일 07:37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 대형주로 구성된 S&P500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고, 나스닥 지수가 1% 이상 뛰는 등 뉴욕증시가 훈풍을 냈다.

기업 실적이 호조를 이루면서 투자자들의 매수 심리를 부추겼고, 오는 29~30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가 주가 상승에 힘을 실었다.

다우존스 지수 일간 추이 [출처=인베스팅닷컴]

여기에 EU의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 연기 소식과 지난 주말 전해진 미중 무역 협상 관련 긍정적인 소식도 호재로 작용했다.

28일(현지시각) 다우존스 지수가 132.66포인트(0.49%) 상승한 2만7090.72를 나타냈고, S&P500 지수는 16.87포인트(0.56%) 오른 3039.42에 거래됐다. 나스닥 지수는 82.87포인트(1.01%) 랠리하며 8325.99에 마감했다.

이에 따라 S&P500 지수가 지난 7월 기록한 사상 최고치를 뛰어넘었다. 지난 25일 장중 신고점을 세운 데 이어 이날 종가 기준으로 최고치 기록을 찍은 것.

이번주에 3분기 실적을 공개하는 S&P500 종목이 162개에 달하는 만큼 이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제너럴 모터스(GM)와 페이스북, 애플 등 간판급 기업들의 성적표에 월가의 관심이 집중된 가운데 AT&T가 예상치 상단에 해당하는 실적으로 4% 이상 랠리했다. 또 내년 주당순이익이 33% 이상 급증할 것이라는 전망이 주가 상승 탄력을 제공했다.

시장 조사 업체 팩트셋에 따르면 지난 주까지 S&P500 기업 가운데 40%가 실적을 발표했고, 이 가운데 80% 가량의 이익이 5년 평균치와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다.

르네상스 매크로 리서치의 제프 디그라프 회장은 투자 보고서에서 "이른바 어닝 서프라이즈가 주식시장에 상승 버팀목을 제공하고 있다"며 "기대치가 낮았던 만큼 실적 호조에 대한 투자자들의 반응이 강하다"고 설명했다.

이번주 연방준비제도(Fed)가 지난 7월과 9월에 이어 세 번째 금리인하를 단행할 가능성이 점쳐지면서 주가 상승에 힘을 보탰다.

정책자들은 이달 기준금리를 1.50~1.75%로 인하하는 한편 중기 조정의 종료에 대한 힌트를 제시할 것으로 월가는 내다보고 있다.

밸리 포지 캐피탈 매니지먼트의 데브 칸테사리아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월스트리트저널(WSJ)과 인터뷰에서 "금리 수준을 감안할 때 주가는 매력적인 상태"라며 "앞으로 3~5년에 걸쳐 S&P500 지수가 신고가를 갈아치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밖에 EU가 내년 1월 말까지 브렉시트를 연기하는 데 합의, 소위 무질서한 브렉시트를 모면할 수 있게 됐다는 해석이 투자 심리를 개선시켰다.

아울러 미국과 중국이 무역 스몰딜의 세부 사안에 대해 실질적인 진전을 이뤘고, 최종 합의에 근접했다는 지난주 보도 역시 호재로 작용했다.

이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중국과 부분적인 무역 합의에 예정보다 앞당겨 서명할 수 있다고 언급,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FTSE 러셀의 알렉 영 이사는 마켓워치와 인터뷰에서 "시장의 예상보다 나은 기업 실적부터 무역 협상, 브렉시트까지 주가 상승 모멘텀이 연이어 제공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경제 지표는 개선됐다. 9월 무역수지 적자 규모가 704억달러로, 시장 전망치인 737억달러를 밑돌았다. 또 전월 수치인 728억달러에서 개선됐다.

이 밖에 티파니가 명품 업체 LVMH의 인수합병(M&A) 제안을 받았다는 소식에 30% 랠리했고, 버거킹과 파파이스 등 패스트푸드 체인을 운영하는 레스토랑 브랜드 인터내셔널은 시장 예상에 부합하는 실적을 내놓았지만 3% 선에서 하락했다.

 

higr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