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아베 회담 이후 일주일 만에 대규모 회동
경색된 한일 관계의 돌파구 찾을 수 있을지 주목
[서울=뉴스핌] 김선엽 기자 = 한일의원연맹에 소속된 여야 국회의원 50여명이 일본 일한의원연맹과의 정례 합동총회를 위해 2박 3일 일정으로 일본 도쿄를 방문한다.
28일 한일의원연맹 회장인 강창일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따르면 여야 의원들은 31일 개별적으로 출국해 다음 달 1일 도쿄에서 열리는 제 42차 한일·일한의원연맹 합동총회에 참석한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강창일 한·일 의원연맹 회장이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회대표단 일본 방문 관련 전문가 간담회에서 일본 현지 일정을 공개 하고 있다. 2019.07.30 leehs@newspim.com |
강 의원은 31일 본회의 직후 일본으로 향할 예정이다.
강 의원실 관계자는 "연례 행사로 열리는 합동총회 참석을 위한 것으로 아베 총리를 포함한 일본 정치인들과의 회동 일정은 현재 조율 중"이라고 말했다.
이낙연 국무총리가 지난 24일 아베 신조 (安倍晋三) 일본 총리와 회담한 이후 이뤄지는 한일 의원들 간 만남인 만큼 경색된 한일 관계의 돌파구를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강 의원은 지난주 이 총리를 만나 아베 총리와의 회담 결과를 공유했다.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