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창원시는 단감테마공원에서 열린 '제18회 창원단감축제'가 많은 농업인과 관람객들의 호응 속에 27일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
100여 년 전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단감을 재배한 역사적 가치와 전국 최고 명성을 자랑하는 창원단감의 우수성을 홍보해 단감 소비를 촉진하고 농업인 소득향상을 위해 개최한 창원단감축제는 26일부터 27일까지 이틀간 2만 명이 넘는 관람객이 다녀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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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성무 창원시장(오른쪽 네번 째)이 26일 단감테마공원에서 열린 제18회 창원단감축제에서 품평회에 출품된 단감을 선보이고 있다.[사진=창원시청]2019.10.27. |
가족들과 함께 축제장을 찾은 관람객들은 산지에서 직접 따온 달콤한 단감을 맛보며 플래시몹 댄스와 초대가수의 신명나는 축하공연, 단감경매와 단감케이크 만들기 등의 다양한 체험행사에 참여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그간 생과일로만 먹어 오던 단감을 단감김치, 단감소스와 시럽 등으로 만들어 요리에 활용하는 단감요리 경연대회와 한식의 명장 박성배, 조은희 쉐프의 단감요리 시연은 창원단감의 새로운 가능성을 심어주며 농업인과 소비자 모두에게 큰 주목을 받았다.
단감테마공원의 여유로운 정취 속에서 농촌의 넉넉한 인심을 담아 개막식 퍼포먼스로 진행한 300m 단감가래떡 뽑기는 참석한 내빈과 관람객 모두가 참여하여 깊은 인상을 심어 주기에 충분했다.
축제기간 동안 제철을 맞은 단감은 현장직거래로 약 4000박스가 판매되었으며 창원단감축제로 인한 경제 유발효과는 6억여원으로 집계되었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제18회 창원단감축제를 계기로 창원의 단감산업이 한 단계 더 발전하고 시민 모두가 화합하는 기회가 되었다"며 "앞으로 맛좋고 건강에도 좋은 창원단감 브랜드를 알리는데 주력하고 신시장 개척을 위한 해외마케팅에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