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밤 11시 맞대결
[부산=뉴스핌] 정윤영 기자 =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가 4강에서 치치파스와 맞대결을 펼친다.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38·3위·스위스)는 26일(한국시간) 스위스 바젤에서 열리는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스위스 인도어 바젤(총상금 208만2655유로) 준결승전서 스테파노스 치치파스(21·7위·그리스)와 맞대결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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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가 4강에서 치치파스와 맞대결을 펼친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
페더러는 8강 상대였던 스탄 바브링카(17위·스위스)가 등 통증으로 기권해 경기 없이 4강에 올랐다. 반면 치치파스는 8강에서 필리프 크라지노비치(46위·세르비아)를 2대1로 제압, 준결승에 합류했다.
두 선수의 맞대결은 이번에 3번째며, 상대 전적은 1승1패로 팽팽하다.
첫 만남이었던 1월 호주오픈 16강에서 치치파스는 페더러를 3대1로 꺾었다. 당시 치치파스는 상승세에 힘입어 대회 4강까지 올랐다.
두 번째 대결이었던 2월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대회 결승에서 페더러는 치치파스를 2대0으로 제압했다. 그는 이 경기 승리로 투어 단식 통산 100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두 선수는 5월 로마 마스터스 8강에서도 맞대결을 펼칠뻔했지만, 당시 페더러가 다리 통증으로 기권해 대결이 성사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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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더러와 4강서 맞대결을 펼칠 스테파노스 치치파스. [사진=로이터 뉴스핌] |
yoonge9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