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뉴스핌] 지영봉 기자 = 무안군은 지난 25일 청년들과 함께하는 '2019 무안 영드림 페스티벌'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오는 27일까지 3일간 남악 중앙공원 일원에서 펼쳐진다.
이번 '무안 영드림 페스티벌'은 '청년들이 자신들의 이야기'를 다양한 방법으로 풀어내고 공감하며 서로 응원하는 장을 마련하고자 올해 처음 기획된 행사다.
무안군 관계자는 "개막식에서 '청년도시 선포식'을 통해 젊은이들의 희망이 현실이 되는 '청년도시 무안'이라는 젊은 이미지를 심어줬다"고 전했다.
축제는 △청년스테이지 △4차산업 체험존 △청년내일(My Job)존 △청년 탐구생활존 △청년라운지 등 6개 존 50여 프로그램으로 이뤄졌다.
스마트폰과 PC게임에 익숙한 청년들에게는 이색적인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중장년층에게는 유년시절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추억의 매개체를 선보였다. 4차 산업 체험존에서는 드론, 3D프린터, AI, 사물인터넷 등 평소 접해보기 어려운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콘텐츠도 마련됐다.
한편 9개 읍면 청년대표들이 겨루는 딱지치기 베틀에서는 27명의 청년들의 치열한 경쟁 끝에 무안읍이 우승을 차지해 상금의 주인공이 됐다.
남악 중앙공원 야외무대 행사장 [사진=무안군] |
가을밤의 힐링 휴 콘서트에는 휘성, 몽니, 신현희, 신지 등 인기가수가 참여하는 공연이 펼쳐져 수많은 청년들과 지역주민·관광객들이 공연을 관람하며 가을밤의 즐거움을 만끽했다.
김산 무안군수는 "미래를 이끌 청년들에게 무안의 비전을 제시하고 발전가능성을 보여줄 수 있도록 2019 무안 영드림 축제를 정성껏 준비했다"며 "전남 서남권의 중심에 청년도시 무안군이 있다는 생각으로 지속적인 문화·예술 행사 개최를 통해 남악 상권 활성화의 토대를 만들겠다"고 했다.
yb258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