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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문화재 복원] ③박지선 교수 "논문보다 전문성 고려해야"(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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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격증으로 전문가 되는 세태는 곤란
실적 쌓기 위한 문화재 보존 사라져야

[편집자] 2019년 현재 해외로 불법반출된 문화재가 18만점이 넘는 것으로 우리 정부는 파악하고 있습니다. 마음 같아서는 모두 국내로 가져오고 싶지만 이런저런 사정이 있어 쉽지는 않은 게 현실입니다. 문제는 해외에 있는 문화재가 세월이 흐르면서 손상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밖에 있지만 우리에게는 소중한 유산입니다. 해외문화재 복원사업이 중요한 이유지요. 해외에 흩어진 문화재를 우리 기술로 복원하는 의미는 무엇이며, 문화재복원은 어떤 식으로 진행되고 있는지, 보완할 점은 없는지 종합뉴스통신 뉴스핌이 들여다봤습니다.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박지선(58) 용인대학교 문화재학과 교수는 국내외로 알아주는 서화 보존과학 전문가다. 우리나라에서 해외 박물관의 한국 문화재 보존을 최초로 한 주인공이기도 하다. 1999년 캐나다 로얄온타리오뮤지엄 소장품 '백동자도' 보존처리를 시작으로 20여년 해외 박물관의 한국문화재를 수리하고 보존하는데 힘쓰고 있다.

서울대학교 회화과를 졸업하고 동대학 동양학 석사를 마친 박 교수는 1986~1993년 일본 교토국립박물관 문화재보존수리소에서 회화, 서적류 문화재 보존수복과정을 거쳤다. 그 기간 한국과 중국, 일본의 서화를 비교하고 연구하며 한국 서화를 보존할 자양분도 얻었다.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박지선 교수 2019.10.24 89hklee@newspim.com

1999년 캐나다 오얄온타리오뮤지엄의 '백동자도' 보존처리를 마친 후에도 해외 박물관과 교류를 이어왔다. 미국 로스앤젤레스카운티뮤지엄(LACMA)의 길 스위슨 큐레이터는 한국 문화재 전문가가 직접 박물관 소장품의 훼손을 고쳐주길 원했다. 박 교수는 여섯 조각으로 갈라진 거대 불화 '영산회상도'를 비롯해 '시왕도' '나한도' 등 해외박물관의 우리 서화를 연구하고 다시 숨을 불어넣어줬다.

박 교수는 2010~2011년 LACMA가 소장한 '석가여래설법도' 보존처리를 위해 직접 현지로 떠났다. 문화계 관계자들은 해외 박물관과 소통하며 우리 문화재를 보존, 수리할 사람은 박지선 교수 밖에 없다고 입을 모은다.

최근 정재문화재연구소에서 만난 박지선 교수는 "해외로 간 우리 문화재를 보존하는 일은 계속해야 하는 사업"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에 스웨덴 동아시아박물관의 소장품 '호랑이' 표작도는 저도 처음 봤다. 진짜 이산가족 만난 느낌이랄까. 공예적 성격이 강한 족자였는데 이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해외 박물관으로 간 우리 문화재를 수리하는 건 입양 간 아이를 한국에서 밥 먹여 통통히 살찌워 보내는 기분이에요. 사실 해외 문화재 보수 작업은 굉장히 의미 있는 일이죠. 연구를 통해 역사적 정보를 얻을 수 있고, 해외에 우리 문화를 알리는 기회이기도 해요. 혹자는 '환수하면 되지 않느냐'고 하는데, 그럴려면 충분한 근거가 있어야 해요. 억지로 뺏어올 수 없어요. 오히려 환수하려 하면 다 숨어버립니다."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경기도 박물관 소장품을 보존처리하고 있는 박지선 교수 2019.10.24 89hklee@newspim.com

박 교수는 일본이 우리보다 해외로 간 문화재를 수리하고 보존하는 데 앞서있다고 했다. 그는 "일본에서는 19세기 말부터 학예사, 표구사들이 스미소니언 같은 해외 굴지 박물관에서 자신들의 문화재를 보존처리하는 일을 했다"며 "도쿄예술대학 교수였던 히라야마는 직접 일본 그림을 보존처리하는 스튜디오를 꾸렸다. 그러면서 해외 굴지의 박물관 소장품을 수리했다"고 설명했다. 

"저희는 국립문화재연구소 등이 맡다 2012년부터 국외소재문화재단이 해외에 있는 우리 문화재를 보수하는 일을 전담했는데 일본에서는 19세기 말부터 학예사, 표구사들이 스미소니언 같은 해외 굴지 박물관에서 자신들의 문화재를 보존처리하는 일을 했어요. 그걸 보고 우리나라도 국립문화재연구소, 국립중앙박물관 등에서 따라 시작한 거죠. 2012년부터는 국외소재문화재재단이 전담하게 됐습니다. 한가지 걱정은 너도나도 하니 따라하는 거예요. 그러다 실적 쌓기를 위한 문화재 보존이 될 수도 있어 우려스럽습니다."

박지선 교수는 효과적인 보존을 위해 분야별 '전문성'이 갖춰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나라는 전문가가 필요 없는 나라"라며 "경험이 없고 연구하지 않은 전문가만 있을 뿐"이라고 안타까워했다. 실적을 쌓기 위한, 연구를 위한 연구는 없어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문화재는 당시 만든 사람들이 쓴 재료와 기술을 알아내는 게 중요해요. 우리나라는 전문성을 가진 전문가가 없어요. 문화재는 재질마다 활용할 기술이 다른데 자신의 전공도 아니면서 여기저기 다 숟가락 얹어 논문을 쓰기도 하죠. 성과로 남으니까요. 저는 학생들에게도 이렇게 말해요. '도자기 보존 처리를 하고 싶으면 방학 동안 직접 도자기를 만들어봐'라고요. 재료와 기법을 알지 못하면 훼손된 문화재를 처리하는 과정이 거꾸로 진행되는 거예요. 자격증만 있으면 된다는데, 자격증은 시험일 뿐입니다. 그걸로 평가받을 수는 없어요."

그러면서 박 교수는 해외에서도 문화재 보수에는 '전문성'이 단연코 강조되고 있다고 말했다. 우리나라는 자격증과 면접, 시험, 논문 등 성과로 나타나는 '숫자 채우기'식 보존처리만 앞세운다며 답답해했다. 우리는 무엇을 위해 문화재 보존을 진행하는 지 고민하게 하는 부분이다.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박지선 교수 2019.10.24 89hklee@newspim.com

"유럽 박물관에는 보존처리부서가 소속돼 있지 않아요. 보전처리 전문가는 개인이고, 프리랜서로 활동합니다. 일본도 그렇고요. 그렇게 자신의 전문성을 발휘하는 거죠. 종이 분야 전문가는 평생 종이 연구를 하는 거예요. 일본 문화재보존과학은 예를 들어 종이에 훼손된 부분을 메우기 위해 섬유 분석도 하고 재질 분석도 해요. 그리고 최대한 원형과 같은 것으로 만들려고 개발합니다. 이런 게 필요하죠. 우리나라는 자격증이 있거나 기관에서 시험을 쳐서 보존과학 전문가를 채용해요. 면접장에 가보면 실제로 유물을 만져본 사람이 없어요. '직물 빼고 다 할 수 있다' '일본의 마애불 연구를 했다'고 하더라고요. 인사담당자도 '모르면 들어와서 배우면 된다'는 식이고요."

박 교수는 우리 전통 기술을 계승할 전문가들이 줄어든 것에 대한 우려도 표했다. 그와 문화재 보존 작업을 하는 이들은 무형문화재가 아니다. 일부 무형문화재들은 '무형문화재' 타이틀에 대한 값을 더 부르기 때문이다. 때문에 오랜 경력과 경험을 가진 전문가들의 믿을만한 기술로 우리 문화재를 지킨다. 30년 넘게 비단을 만드는 전문가, 4대째 명맥을 이어오는 전통기술자들이다. 

"제가 쓸 수 있는 최고의 재료, 최고의 장인을 발굴하면서 작업하고 있습니다. 장인들 명맥을 이어갈 인재가 없어요. 전통기술이 끊기기도 하죠. 한지 분야에 30년간 몸 담은 장인이 있는데 후계자가 없어 제 제자를 투입시켜 배우게 했죠. 그렇게 우리 기술을 이어가고 있어요. 이들과 끊임 없이 실험하고 연구하면서 우리 문화재를 지키기 위해 계속 노력해야죠. 지난 34년간 밤낮 없이 열심히 문화재 보존처리에 임했어요. 다시 태어나도 이 일을 하면 좋겠습니다."
 

89hk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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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 희소성 쇼크 몰려온다 *자금 풍요의 시대가 저물고 자금쟁탈의 시대가 도래했다. 글로벌 금융시장에 자금을 공급하던 주체들의 돈줄기는 저마다의 사정으로 가늘어지고 있다. 그 반대편에선 천문학적 부채를 안고 있는 주요국 정부들의 재정 차입 수요와 인공지능(AI) 기술혁명의 물결에 올라타려는 기업들의 투자 붐으로, 민·관의 자금조달이 봇물을 이룬다. 인플레이션 유령을 떨치지 못한 중앙은행들은 참전을 꺼리고 있다. 다음 ①~⑤편에서는 '과잉저축 시대'의 종언과 '대(大)차입 시대로 전환'을 불러온 동인과 이것이 자산시장에 갖는 함의를 짚어본다. ⑥~⑨편은 미래 매출과 수익을 담보로 자금조달 각축전을 벌이는 AI업계의 최근 동향과 이들의 부채 폭식이 초래할 금융 측면의 위험, 그 위험 너머의 기회를 살피기로 한다. [서울=뉴스핌] 황숙혜 기자 = 저축 과잉(Saving Glut)의 시대가 막을 내리고 자본 희소성(Capital Scarcity)의 시대가 본격화됐다. 골드만 삭스를 포함한 월가의 공룡 투자은행(IB)은 기업부터 정부까지 자금 수요가 폭증하는 반면 돈줄이 말라 들어가면서 기간 프리미엄의 구조적 상승과 채권 자경단의 빈번한 출몰이 뉴 노멀로 자리잡기 시작했다는 데 한 목소리를 낸다. 중국의 과잉 저축과 IT 대기업의 자금력, 여기에 일본의 초저금리가 미국 정부의 국채 발행 물량을 흡수하면서 금리를 누르고 자산시장의 버블을 부추겼던 패턴이 깨졌다는 얘기다. 무위험 자산으로 통했던 미국 국채의 리스크 프리미엄이 상승하면서 자본 효율성이 낮은 기업이나 부채 규모가 큰 정부가 시장의 냉정한 심판에 직면하게 됐고, 저금리를 지렛대 삼은 자산 버블을 뒤로 하고 높은 레벨의 자본 비용을 전제로 한 새로운 투자 방정식이 자리잡고 있다는 데 월가 구루는 공감대를 형성한다. 골드만 삭스는 최근 보고서에서 인공지능(AI) 레버리지 청산과 미 국채 금리 급등, 호르무즈 해협 분쟁 등 2026년 여름 글로벌 금융시장을 흔든 세 가지 변수가 일회성 악재로 보기 힘들다고 주장했다. 지난 20여년간 지속된 과잉 저축 시대가 끝나고 자본 희소성의 시대가 열렸다는 사실을 알려주는 경고음이라는 얘기다. AI 레버리지 투자로 고수익률을 올렸던 헤지펀드가 7월 반도체 지수 폭락으로 160억달러 규모의 포지션을 시타델(Citadel)에 전량 매각한 사실이나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6차례 금리 인하에도 30년물 국채 수익률이 5.27%까지 뛴 점, 그리고 미국-이란 갈등으로 국제 유가가 급등락을 반복하는 가운데 미국 전략석유비축(SPR) 규모가 40년래 최저 수준으로 떨어진 것은 20년간 저금리를 떠받쳤던 대전제가 무너진 데 따른 결과라는 얘기다. 저축 과잉 시대 종료와 자본 희소성 시대 개막 [AI 일러스트=황숙혜 기자] 해외 중앙은행의 미국 국채 보유 비중이 34% 선에서 24% 아래로 떨어진 것은 자금 공급의 축소를 의미하고, 연간 8000억달러 이상 AI 인프라 구축과 리쇼어링, 각국 방위비 증액, 여기에 국채 만기 도래에 따른 차환 수요까지 자금 수요는 폭발적이다. 자금시장의 수급 불균형으로 인해 자본의 가격에 해당하는 실질 금리, 즉 기간 프리미엄이 구조적인 상승세로 고착화될 수밖에 없는 실정이라고 골드만 삭스는 경고한다. 뿐만 아니라 주식시장과 국채시장, 원유시장의 유동성이 동시에 막히는 이른바 '유동성 트리플 킬(Liquidity Triple-Kill)로 인해 변동성 상승이 일상화되는 '고변동성 사이클(High Volatility Cycle)에 진입했다고 보고서는 판단한다. 골드만 삭스가 제시한 '유동성 트리플 킬'은 주식과 채권, 원유를 포함한 실물 자산 시장의 유동성이 한 시점에 동시에 막히면서 서로 악순환을 일으키는 유동성 경색을 의미한다. 실제로 높은 레버리지를 일으켜 AI 테마에 베팅했던 헤지펀드가 지수 폭락으로 담보 부족에 시달리게 되자 무차별 매도를 강행, 주가 하락과 강제 청산, 추가 급락의 악순환을 일으켰다. 채권시장에서는 미국 정부가 연간 1조달러를 웃도는 이자 비용과 재정 적자를 메우기 위해 매달 천문학적인 규모의 국채를 발행하지만 해외 중앙은행과 연기금의 매수는 위축되는 실정이다. 미 재무부가 시장에서 막대한 현금을 흡수하면서 빅테크를 포함한 기업들 자금줄이 바닥을 드러냈고, 장기물을 중심으로 금리 역주행이 벌어졌다. 설상가상, 호르무즈 해협 차단으로 유가 폭등과 인플레이션을 막아주던 미국 전략비축유가 40년래 최저치로 떨어지면서 유가 변동성을 완충해 줄 실물 유동성 버퍼도 거의 소멸했다. 골드만 삭스는 미국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이 4% 아래로 복귀할 수 있을지 여부는 연준의 손을 벗어난 문제라고 주장한다. 원유시장만 보더라도 호르무즈 해협 리스크 프리미엄이 일회성 충격에서 지속적인 할인 요인으로 전환했고, 원유 변동성지수(OVX)와 뉴욕증시의 공포지수(VIX) 간의 거대한 격차가 단기간에 줄어들기 어렵다는 얘기다. 2026년 여름을 기점으로 금융시장이 마침내 자본 희소성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에 프리미엄을 지불하기 시작했고, AI 레버리지 청산과 미 국채 금리 급등, 호르무즈 분쟁이라는 세 가지 힘은 거대한 서사의 세 가지 단면일 뿐 이면에 깔린 구조적 동인들은 이제 본색을 드러내기 시작했다고 골드만 삭스는 강조한다. 미국 30년물 국채 수익률 [자료=블룸버그] 저금리와 저물가, 풍부한 유동성이라는 과거의 공식이 더 이상 작동하지 않고, 장기 국채를 중심으로 고금리 고착화와 자본 조달 비용 상승으로 인한 기업 양극화, 채권 자경단의 지배력 강화, 자산시장 변동성의 일상화가 새로운 메커니즘으로 등장했다는 것. 월가의 황제로 통하는 제이미 다이먼 JP 모간 최고경영자(CEO)의 경고도 같은 맥락이다. 그는 지난 5월 블룸버그TV와 인터뷰에서 월가가 과잉 저축의 시대를 뒤로 하고 자본 희소성의 시대로 진입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 [자료=블룸버그] 저축 부족과 대출 수요 폭발로 시장 금리가 예상보다 훨씬 더 높은 수준까지 오를 수 있다는 것. 그는 미국을 비롯한 주요국 정부의 브레이크 없는 국채 발행과 이자 부담, 공급망 재편과 친환경 전환에 들어가는 거대한 인프라 자금, AI 및 국방비 지출 급증 등 세 가지를 '자금 폭식'의 주요인으로 꼽았다. 미국 30년물 국채 수익률이 5.27%까지 오르며 2007년 이후 19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고, 2년물 수익률도 상승 흐름을 지속, 시장이 정부의 재정 적자와 인플레이션 리스크를 적극 반영하는 가운데 다이먼은 기업 신용 시장에 닥칠 '이중 고통'을 경고했다. 국채시장 뿐 아니라 회사채와 신용시장도 충격을 피하기 어렵다는 것. 국채 금리 상승으로 인해 모든 회사채의 이자율 벤치마크가 올랐고, 기업 부도 위험 재평가로 스프레드가 벌어질 수밖에 없다는 얘기다. 막대한 부채를 짊어진 기업들이 만기 연장에 나서면서 과거보다 높은 이자 비용을 감당해야 하기 때문에 기업 신용 리스크가 본격적으로 누적, 차환 대란이 터질 수도 있다고 그는 말한다. 이 밖에 월가의 여러 전문가들도 흡사한 의견을 제시했다. 씨티그룹의 매크로 전략가 짐 맥코믹은 보고서에서 "인플레이션 우려가 확산되면서 채권 트레이더들이 30년물 수익률의 핵심 목표치로 5.5%를 겨냥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TS 롬바드의 스티븐 블리츠 수석 미국 이코노미스트는 보고서에서 "미국 10년물 수익률이 6%까지 치솟을 수 있다"며 "국채 장기 약세장이 이제 시작"이라고 경고했다. 재정 적자와 인플레이션, 그리고 차환 압박이 누적되는 가운데 고금리 장기화(higher for longer)가 고착되면서 채권과 신용시장이 앞으로 보다 가혹한 시험대를 직면하게 될 가능성에 월가는 무게를 둔다. 시장 전문가들은 저금리와 풍부한 유동성이 종료되고 자본 희소성과 고금리가 정착되는 새로운 국면에서는 과거처럼 연준의 금리 인하만 바라보고 주가 밸류에이션이 상승하기는 어렵다고 말한다. AI 레버리지 청산에서 보듯 악재가 터지거나 유동성 경색이 발생할 때 시장을 받쳐줄 '무제한 자금'이 실종됐고, 증시 전반의 변동성 상승과 재무 건전성에 따른 기업들의 극단적 양극화가 벌어질 수 있다는 관측이다. 기대와 소문에 기대 오르는 주식보다 잉여현금흐름(FCF)과 실적이 우량한 종목으로 투자 영역을 좁히고, 인컴 및 현금성 자산의 비중을 늘리는 전략이 필요하다는 조언이다. shhwang@newspim.com 2026-08-25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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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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