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 완주군이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한 '2019년 국민생활밀접 민원제도개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전국최초 벨만 누르면 민원처리를 해주는 '사회배려대상자를 위한 도움벨방 운영'을 발표해 국무총리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중앙부처, 지방자치단체, 시‧도 교육청 등 모든 행정기관을 대상으로 국민생활과 밀접한 제도를 개선하고 민원서비스 혁신 우수사례를 발굴 및 확산시켜 국민 중심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민원제도개선 우수사례 경진대회 수상 모습[사진=완주군청] |
행정안전부는 각 행정기관에서 제출한 119건 우수사례에 대해 지난 6월부터 9월까지 1차 서면심사 및 2차 전문가심사를 거쳐 우수사례 20건을 선정, 이중 완주군 '사회배려대상자를 위한 도움벨방 운영'을 포함한 상위 10개 사례가 민원제도개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 진출해 △사례의 내용 △발표의 완성도 △청중호응도 부문에서 전문가 및 일반국민평가단의 현장심사를 거쳐 우열을 다퉜다.
완주군이 내놓은 '사회배려대상자를 위한 도움벨방 운영'은 어르신, 장애인, 임산부, 유아동반 민원인 등 거동이 불편한 민원인이 편안하게 앉아서 벨만 누르면 원스톱 민원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공간인 '도움벨방'을 설치‧운영하는 것이다. 거동이 불편한 민원인의 입장을 헤아려 민원인의 편의성을 최대로 끌어올린 사례로 현장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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