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부동산 수익형부동산

속보

더보기

재개발 9부 능선 넘은 '흑석9구역'..이주·철거 임박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흑석9구역 재개발, 23일 관리처분계획 인가
"이주 일정은 아직...최대한 서두를 것"
'최고 29층' 재정비촉진계획 변경도 추진
2종 일반주거지역 층수 제한으로 '미지수'

[서울=뉴스핌] 노해철 기자 = 재정비촉진지구로 지정된 지 약 11년 만에 서울 동작구 흑석9구역 재개발 사업이 '9부 능선'을 넘었다. 

25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동작구청은 지난 23일 흑석9구역 재개발 조합이 신청한 관리처분계획을 승인했다. 

정비사업에서 마지막 행정절차 단계인 관리처분계획 인가는 분양관련 사항, 정비사업비 추산액, 세입자 손실보상과 관련된 사항 등을 지자체에게 승인 받는 절차다.

관리처분계획 인가를 받은 조합은 이주 및 철거, 착공을 거쳐 일반분양에 나선다. 흑석9구역은 구체적인 이주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최대한 서두르겠다는 방침이다. 조합 관계자는 "조합 내부에 사업 추진에 대한 반대 목소리가 없어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흑석9구역 재개발 조감도 [사진=서울시 제공]

이와 함께 조합은 지난 4월 재정비촉진계획을 변경하는 절차를 밟고 있다. 애초 계획한 최고 25층 아파트 21개동에서 최고 29층 아파트 11개동으로 변경해 사업을 추진하겠다는 내용이다.

다만 흑석9구역의 경우 2종 일반주거지역에 위치해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이 수용될지 미지수다. 서울시 도시계획조례에 따르면 2종 일반주거지역의 건축물 높이는 최고 25층 이하로 제한해 조합에서 추진하는 최고 29층 아파트는 규정과 맞지 않기 때문이다.

동작구청 관계자는 "일반적인 규정만 놓고 보면 최고 29층은 제한을 벗어나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내년 5월부터 분양하는 단지는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를 적용받는다는 점도 조합 입장에서는 부담이 될 수 있다. 유예 기간인 6개월 동안 관련 절차를 마무리하기에는 시간이 촉박한 탓이다. 업계는 재정비촉진계획 변경까지 최대 2년이 걸리는 것으로 보고 있다.

조합은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을 신청한 지 약 6개월 만인 지난 16일 시·구 합동회의를 마쳤다. 이후에는 주민공람과 공청회, 서울시 도시재정비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야한다.

지난 2008년 9월 재정비촉진지구로 지정된 흑석9구역은 동작구 흑석동 90번지 일대 9만4579㎡를 재개발한다. 관리처분계획안에 따르면 이곳에는 최고 25층 아파트 21개동 1536가구와 상가 4개동 등이 들어선다. 공급물량 1536가구 중 조합원 분양은 831가구, 일반분양 431가구, 임대 262가구 등이다. 시공사는 롯데건설이다.

 

sun9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안세영 11승, 배드민턴 새 역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배드민턴 새 역사를 쓰면서 2025년을 마무리했다.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위 안세영(23·삼성생명)은 21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 여자 단식 결승에서 왕즈이(중국·2위)를 2-1(21-13 18-21 21-10)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월드투어 파이널은 한 해 동안 가장 뛰어난 성적을 거둔 선수 8명만 출전하는 '왕중왕전'이다. 안세영은 2021년에 이어 두 번째로 이 대회 정상에 섰다. 안세영. [사진=BWF] 1게임은 안세영이 주도했다. 8-8 이후 랠리 싸움에서 우위를 잡았고, 왕즈이의 범실이 겹치며 21-13으로 먼저 가져갔다. 2게임에서는 흐름이 바뀌었다. 왕즈이가 공격 정확도를 끌어올리며 리드를 지켰고, 안세영은 추격했지만 18-21로 내줬다. 3게임은 체력전 양상 속에서 왕즈이의 움직임이 눈에 띄게 둔해졌다. 안세영은 수비 범위를 유지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15-6까지 달아난 뒤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챔피언십 포인트를 한 점 남겨둔 20-10에서 왼다리 통증을 호소하며 절뚝거렸다. 주심은 메디컬 타임을 주었지만 안세영이 원했던 스프레이는 뿌리지 못한 채 경기에 다시 돌입했다. 안세영은 얼굴을 찡그리며 고통을 참고 뛰었다. 대각선 하프 스매시로 셔틀콕을 상대 코트에 떨어뜨려 '96분의 대혈투'에 마침표를 찍었다. 안세영. [사진=BWF] 승리가 확정되자 안세영은 관중을 향해 양손 손가락 한 개씩을 펴 보이며 '11승 세리머니'를 했다. "짜요"를 외치며 열띤 응원을 펼치던 중국 홈관중을 침묵시켰다.  이번 우승으로 안세영은 왕즈이와의 상대 전적에서 16승 4패의 절대 우위를 점했다. 특히 올해 펼쳐진 여덟 차례의 맞대결에서는 단 한 번의 패배 없이 전승을 거두며 압도적인 기량 차를 입증했다. 안세영의 시즌 11승은 2019년 모모타 겐토가 세운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과 타이다. 시즌 성적은 73승 4패로 승률 94.8%다. 남녀 단식을 통틀어 한 시즌 60경기 이상 소화한 선수 가운데 최고 승률이다. 안세영. [사진=BWF] 상금 기록도 새로 썼다. 파이널 우승 상금 24만 달러를 더해 시즌 상금 100만3175달러를 기록했다. 배드민턴 역사상 단일 시즌 상금 100만 달러를 넘긴 최초의 선수다. 커리어 누적 상금도 257만 달러로 역대 최고다. 안세영의 2025년은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 결과와 내용 모두에서 한 시즌의 기준을 다시 세웠다. 세계배드민턴연맹은 안세영이 파이널스 챔피언에 오르자 SNS에 시즌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을 거둔 한국의 안세영 사진을 게재하면서 'GOAT'라는 단어를 새겨넣어 그녀가 이미 리빙 레전드임을 인정했다.   psoq1337@newspim.com 2025-12-21 19:45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