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부동산 정책

속보

더보기

고양창릉·부천대장, 신도시 지정 2R 돌입..내달 주민설명회

기사입력 : 2019년10월25일 09:19

최종수정 : 2019년10월25일 15:11

일산·운정 주민 반발 커..주민설명회 파행 예고
공공택지 지정엔 지장 없어..내년 상반기 목표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경기도 고양 창릉과 부천 대장 지역을 3기신도시로 지정하는 작업이 본격화된다. 내달 주민설명회를 갖고 신도시 지정을 위한 행정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다만 창릉신도시는 일산과 파주 운정신도시 주민들의 반발이 거세 파행을 예고하고 있다. 앞서 왕숙·교산·계양신도시 주민들도 강제수용에 반발하며 주민설명회를 무산시킨 바 있다. 국토교통부는 주민의견 수렴 절차를 거쳐 내년 상반기 지구지정을 끝낸다는 방침이다.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지난 9월 7일 오후 '광화문 촛불집회 추진위원회'가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3기신도시 정책을 규탄하는 집회를 열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19.09.07 syu@newspim.com

2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다음달 22일까지 창릉지구와 대장지구 전략환경영향평가서 초안을 공람하고 같은달 12일 주민설명회를 연다. 지구지정에 앞서 신도시가 주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주민들의 의견을 지구계획에 반영하기 위한 절차다.

창릉지구 주민설명회는 덕양구청에서, 대장지구 주민설명회는 고강종합사회복지관에서 열린다. 시작 시간은 모두 오전 10시다.

주민설명회는 순탄치 않을 전망이다. 주민들은 수 십 년간 생계를 일궈 온 터전을 뺏기게 됐는데도 정부의 보상방식에 만족할 수 없다며 지구지정 철회를 주장하고 있다. 특히 창릉지구의 경우 일산신도시와 파주 운정신도시 주민들의 반발이 거세다. 창릉신도시가 들어서면 집값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앞서 열린 왕숙·교산·계양지구의 주민설명회도 주민들이 단상을 점거하는 등 반발이 심해 한두 차례 설명회가 무산된 바 있다. 이후 주민 요청으로 공청회로 전환돼 의견수렴 절차를 밟았다. 주민의견 수렴 과정이 순탄하지 않았지만 정부는 계획대로 이달 왕숙·교산·계양·과천의 지구지정을 끝냈다.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주민설명회와 전략환경영향평가서 공람으로 모은 주민의견을 반영해 오는 12월 전략환경영향평가서 본안을 제출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내년 상반기 내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와 공공주택지구 지정을 완료하고 보상작업에 들어간다.

고양창릉지구 토지이용구상안 [제공=국토부]
부천대장지구 토지이용구상안 [제공=국토부]

공개된 전략환경영향평가서 초안에 따르면 고양 창릉지구는 고양시 덕양구 원흥동과 동산동 등 9개 동에 걸친 812만㎡ 규모의 신도시다. 이곳에 9만1984명을 수용할 수 있는 3만8327가구를 새로 짓는다. 지하철3호선 삼송역과 원흥역, 경의중앙선 화전역,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노선 예정역이 가깝다. 창릉천과 연계한 호수공원을 조성해 친수공간을 확보했다. 자족시설 용지는 135만㎡, 16.7% 수준이다.

부천 대장지구는 부천시 대장동, 오정동, 원종동, 삼정동 일원 343㎡ 규모로 건설한다. 4만7000명이 거주할 수 있는 2만 가구를 새로 공급한다. 인천 계양지구와 맞닿아 있어 사실상 하나의 신도시로 개발한다. 핵심교통수단은 S-BRT다. 김포공항 소음을 고려해 동측에 자족시설이 들어선다. 자족시설은 58㎡로 전체 면적의 17.2%다.

고양과 대장지구의 첫 아파트 공급은 오는 2022년 예정으로, 신도시 완성은 2029년 예정이다. 정부는 원주민들의 재정착을 돕기 위해 현금 대신 신도시 내 땅으로 보상하는 '대토보상방식'을 추진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주자택지의 우선공급, 대토보상 활성화, 지구 내 주민 및 기업인들의 재정착을 위한 지원방안도 검토 중"이라며 "주민들과 충분한 협의를 거쳐 적법한 절차를 통해 보상을 하겠다"고 말했다.

 

sy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유심보호 서비스, 어떻게 가입하나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SK텔레콤이 해킹 피해 발생 시 100% 피해 보상을 약속한 유심보호서비스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SK텔레콤은 27일 '대고객 발표문'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는 유심보호서비스에 가입해 달라"며 "이 서비스로 해킹 피해를 막을 수 있으니 믿고 가입해 달라. 피해가 발생하면 SKT가 100% 책임지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27 일 서울시내 SK텔레콤 대리점을 찾은 고객들이 유심 카드를 교체 예약을 위해 대기하고 있다.SK텔레콤은 오는 28일 오전 10시부터 가입자들에게 유심(eSIM 포함) 무료 교체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2025.04.27 gdlee@newspim.com SK텔레콤에 따르면 유심보호서비스는 유심교체와 동일한 피해예방 효과를 가지고 있다. SKT가 안전성을 보장하는 서비스로 이날 오후 6시 현재까지 총 554만명의 고객이 가입했다. 유심보호서비스는 지난 2023년 불법 유심복제로 인한 피해를 차단하기 위해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와 협력과정에서 개발됐다. 고객의 유심 정보를 탈취, 복제하더라도 타 기기에서 고객 명의로 통신서비스에 접속하는 것을 차단한다. 유심보호서비스는 3가지 방법으로 가입할 수 있다. 첫 번째는 SK텔레콤의 홈페이지 티월드를 통한 가입이다. 웹과 모바일웹을 통해 부가서비스, 안심/보험, 유심보호 서비스의 순서대로 클릭하면 된다. 네이버나 구글에서 '티월드 유심보호서비스'를 검색해도 바로 들어갈 수 있는 페이지가 나온다. 27일 오후 한 때 대기시간이 발생하기도 했지만 오후 8시 50분 현재 대기 없이 이용할 수 있다.  두 번째 방법은 고객센터를 통한 방법이다. SK텔레콤 이용자가 휴대전화로 지역번호 없이 114를 누르면 고객센터로 연결돼 가입할 수 있다. 마지막 방법은 지점과 대리점을 통한 가입이다. SK텔레콤 지점이나 대리점을 방문하면 유심보호서비스에 가입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가입자 전원을 대상으로 유심보호서비스 가입을 권장하는 문자 메시지를 순차 발송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오는 28일부터 시작되는 유심카드 무료교체를 위해 유심카드 100만개를 준비했다. SK텔레콤은 현장에 고객들이 몰릴 것을 대비해 예약 서비스를 이용해줄 것과 함께 대리점과 지점 직원들에게 고객에 유심보호서비스 가입을 권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유심보호서비스가 유심카드 교체에 준하는 서비스인 만큼 적극적인 가입 권장을 한다는 계획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유심카드 물량을 최대한 확보하고자 하며 그럼에도 사람이 몰리는 경우에는 상황에 따라 재고가 부족할 수 있다"며 "재고가 부족할 경우에는 예약을 해 재방문할 수 있도록 권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미 시행 중인 유심보호서비스에 가입한다면 강회된 비정상인증시도 차단(FDS: Fraud Detection System) 조치와 함께 유심카드 보호에 준하는 보안조치를 받을 수 있다"며 "유심카드 교체를 하지 못하더라도 유심보호서비스 가입하고 추후 안내를 통해 유심교체를 받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origin@newspim.com 2025-04-27 21:07
사진
트럼프 주니어 재계 누구 만나나 [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한국과 미국간 상호관세 협상이 진행중인 가운데,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남인 트럼프 주니어가 다음 주 방한해 삼성과 현대차 등 주요 그룹 회장들과 만날 예정이다. 트럼프 주니어는 정용진 신세계 회장의 초청으로 방한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25일 재계에 따르면 트럼프 주니어는 오는 30일 1박 2일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 정용진 회장을 비롯 재계 주요 총수들과 면담을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 회장은 트럼프 정부와의 소통을 위한 가교 역할을 해달라는 재계의 요청에 따라 평소 교분이 두터운 트럼프 주니어를 초청했다고 한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 참석을 위해 지난 1월 18일(현지시간) 워싱턴을 찾은 신세계그룹 정용진 회장(가운데)이 트럼프 주니어(왼쪽)와 만나 부인 한지희씨(오른쪽)를 소개 후 반갑게 사진을 찍었다. [사진=신세계그룹] 앞서 정용진 회장은 지난해 12월 당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과 회동한데 이어 1월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에도 참석했다. 트럼프 주니어와는 지난 2015년 국내 한 언론의 행사장에서 처음 만난 것으로 전해졌다. 재계에선 삼성과 SK, 현대차, LG 등 4대그룹은 물론 한화와 GS, HD현대중공업 등 10대그룹 주요 총수들이 트럼프 주니어와의 면담에 나설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미국 사업 비중이 큰 자동차와 반도체, 철강, 에너지, 조선, 방산 관련 기업들의 총수가 움직일 것으로 보인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이 우선 일정을 조율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또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허태수 GS그룹 회장,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 등도 면담을 추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tack@newspim.com 2025-04-25 15:0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