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뉴스핌] 박승봉 기자 = 분당자생한방병원은 성남시 수정구 산성동에 위치한 수정노인종합복지관을 찾아 노인 40여명을 대상으로 한방 의료봉사를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병원은 정부가 의료취약계층을 위한 방문건강관리사업을 매년 확대 추진 중인 가운데, 지역 노인들의 건강을 위해 직접 찾아가는 한방 의료봉사를 4년째 정기적으로 이어가고 있다.
분당자생한방병원 의료진이 진료소를 방문한 노인에게 침치료를 시행하고 있다. [사진=분당자생한방병원] |
전날 분당자생한방병원 김수연 한의사를 비롯한 의료진과 임직원들은 수정노인종합복지관 노인들의 척추·관절 질환뿐만 아니라 각종 만성질환 예방 및 치료를 위해 맞춤형 의료상담과 침치료를 실시했다. 또 치료 이후에도 노인들이 건강을 관리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한방파스와 한약도 처방했다.
분당자생한방병원은 지난 2016년 6월부터 수정노인종합복지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격월마다 한방 의료봉사를 실시해 지속적으로 노인들의 건강을 돌보고 있다. 현재까지 봉사 횟수는 20회에 이르며 수혜인원은 800명이 넘는다.
분당자생한방병원 김동우 병원장은 "최근 고령화가 급속도로 진행되면서 독거노인, 노인부부 세대가 크게 늘고 있지만 이들의 건강 관리를 위한 의료 서비스는 아직 부족함이 많은 실정"이라며 "어르신들이 활기찬 노후를 보내시는데 도움이 되도록 찾아가는 한방 의료봉사활동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분당자생한방병원은 지역 주민들과 상생하고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수정노인종합복지관을 비롯한 한솔종합복지관 등 성남지역 복지시설에 정기 방문해 한방 의료봉사를 실시 중이다. 또 위례 문화축제, 성남시태권도협회 주관 태권도대회 등 다양한 지역 행사에도 의료진을 파견해 행사 중 발생할 수 있는 만약의 사고에 대비하는 등 사회공헌활동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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