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우정 차장검사 재산 35억…신임 검사장 중 두번째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올해 승진한 신임 검사장 14명 가운데 가장 재산이 많은 검찰 간부는 노정연 대검찰청 공판송무부장으로 나타났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25일 공개한 고위 공직자 87명의 재산등록사항에 따르면 노 부장은 재산 합계 53억9309만원으로 신임 검사장 중 1위를 기록했다.
노 부장은 본인 및 배우자 명의로 서울 서초구 아파트 분양권 2개와 아파트 전세권 1개, 사무실 1곳 등 총 39억8037만원 상당의 건물을 보유하고 있다고 신고했다.
또 노 부장은 본인 및 배우자, 자녀를 포함해 11억1337만원 상당 예금, 배우자 명의 골프장 회원권(2억8300만원)과 제네시스 차량(4435만원)을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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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동에 위치한 대검찰청 [사진=뉴스핌 DB] |
심우정 서울고검 차장검사와 한동훈 대검 반부패강력부장은 각각 34억9778만원과 33억130만원의 재산을 신고해 노 부장에 이어 재산이 많았다.
심 차장은 본인 명의 서울 서초동 아파트와 배우자 명의 대전 중구 복합건물 등 17억3500만원 상당의 건물을 보유하고 있다고 신고했다.
또 심 차장은 본인 및 배우자, 자녀를 포함해 13억3067만원 상당 예금, 배우자 명의 골프장 회원권(4200만원)을 신고했다.
한 부장은 본인 명의 서울 강남구 아파트 전세권과 서초구 아파트·오피스텔, 경기도 부천시 근린생활시설, 배우자 명의 서초구 아파트 등 44억26만원 상당의 건물을 보유하고 있다고 신고했다.
한 부장은 1억3327만원의 예금과 장녀 명의 3628만원 상당 삼성전자 800주도 신고했다. 건물임대 채무도 13억1000만원을 신고했다.
이원석 대검 기조부장은 서초구 아파트 임차권을 비롯해 건물 21억5477만원, 예금 9095만원, 채무 3억4889만원 등 총 19억2141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조상준 대검 형사부장은 11억1796만원을, 박찬호 대검 공안부장은 7억1172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이두봉 대검 과학수사부장은 3억2982만원을, 문홍성 대검 인권부장은11억3850만원을 각각 신고했다.
또 노정환 대전고검 차장검사는 15억4346만원, 최경규 청주지검 검사장은 4억3226만원, 이주형 대구고검 차장검사는 8억3575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박순철 창원지검 검사장은 9억6186만원, 조종태 광주고검 차장검사는 13억2273만원, 조재연 제주지검 검사장은 2억5322만원의 재산을 각각 신고했다.
y2ki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