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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주 FOMC, 트럼프 또 금리 인하 압박 "직무 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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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다음주(오는 29~30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또 금리 인하 압박에 나섰다. 금리 인하에 나서지 않는다면 "직무 유기"라면서 연방준비제도(Fed·연준)를 강하게 밀어 부치는 형국이다. 

24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연준이 금리를 내리거나, 이상적으로는 부양 정책을 하지 않으면 직무를 유기하는 것"이라며 "전 세계 우리 경쟁국들을 둘러 보라. 독일 등은 돈을 빌리고도 돈을 받는다. 연준은 (금리를) 인상하는 데는 너무 빨랐으나 인하는 너무 더디다!"라고 지적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그는 독일이 "돈을 받는다"란 대목에서는 강조를 의미하는 알파벳 대문자(GETTING PAID)로 썼다. 마이너스 금리를 언급한 것이다. 실제로 독일은 지난 8월에 30년 만기 국채를 사상 처음으로 마이너스 수익률에 매각한 바 있다. 

◆ 금리 인하 가능성에 무게 

연준이 이번 10월 FOMC 회의에서 금리 인하를 단행할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 중론이다.

일련의 경제 지표 부진이 경기 침체가 임박했다는 바를 시사해서다. 미국의 9월 소매판매는 7개월 만에 감소세(전월비 -0.3%)로 돌아섰다. 9월 내구재수주 결과(전월비 -1.1%)는 기업투자가 전반적으로 악화하고 있다는 바를 알려준다. 

미 공급관리협회(ISM)에 따르면 미국의 9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47.8로 10년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8월에 이어 두 달 연속 위축 국면을 나타낸 것이다. 비(非)제조업 PMI도 8월 56.4에서 9월 52.6으로 동반 하락세를 나타냈다. 주목해야 할 것은 제조업과 비제조업의 줄어든 격차다. 제조업 부진이 비제조업으로 전이될 것이란 우려를 자아낸다. 

고용지표도 기대에 못미쳤다. 지난 4일 발표된 9월 비농업 부문 신규 고용은 13만6000건으로 예상치 14만5000건을 하회했다. 다만 실업률은 3.5%로 전월비 0.2% 감소하면서 50년래 최저 수준을 나타냈다. 

9월 신규 주택 판매는 전월비 0.7% 감소한 연율 70만1000채를 기록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 전문가 전망치(-0.6%, 70만9000채)를 하회한 것이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이달 초 워싱턴DC에서 진행한 '페드 리슨'(Fed Listen) 행사 기조 연설을 통해 "연준의 통화 정책 수단이 효과적으로 작동하고 있지만 세계 다른 선진국들과 마찬가지로 미국 경제는 저성장, 저물가, 저금리의 장기적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고 말했다. 미국 경제는 현재 좋은 위치에 있지만 현상유지는 또 다른 사안이라는 것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본부 [사진=로이터 뉴스핌]

미국과 중국간 무역전쟁,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등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에서 세계 중앙은행들의 금리 인하 추세 등 대외 요건도 금리 인하 무게를 실어준다. 

이날 유럽중앙은행(ECB)은 예금금리를 -0.5%로 동결했지만 추가완화 논의가 뜨거운 상황이다. 일본은행(BOJ)은 지난달 통화정책 동결을 결정하면서 10월 통화 완화 가능성을 시사했다. 

올해 연준은 지난 7월과 9월 두 차례에 걸쳐 기준금리를 각각 0.25% 내렸다. 현재 미 기준 금리는 1.75~2.00%다. 

블룸버그통신은 연준이 이번 FOMC 회의에서 기준 금리를 0.25% 인하할 가능성을 90%로 봤다.

오늘(25일) 공개되는 미시간 소비심리지수도 부진할 경우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커질 전망이다. 

◆ 마이너스 금리 또 언급한 트럼프…전문가들 의견 부정적 

트럼프 대통령이 이른바 '서브 제로' 금리 주장을 펼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그는 지난달 11일 트위터를 통해 연준은 "우리의 금리를 제로나 그 이하로 내려라"고 요구했다. 다른 국가들이 이미 하고 있는 것을 제롬 파월 의장과 연준이 막고 있다며 "평생에 한 번 오는 기회를 '멍청이들'(boneheads) 때문에 놓치고 있다"고 한탄까지 했다.

마이너스 금리는 미국 경제에 좋은 것일까. 이를 놓고 전문가들의 의견은 다소 부정적이다. 

리처드 피셔 전 댈러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CNN과 인터뷰에서 "마이너스 금리는 유럽과 일본에서 실패한 정책"이라고 꼬집었다. 재니 몽고메리 스콧의 마크 루치니 최고투자전략가는 사상 최저 실업률 등 좋은 경제 상황에서 마이너스 금리는 "투자자들 사이에 고위험 거래가 봇물을 이루다 궁극적으로 금융위기를 맞이할 것"이라고 했다. 

 

wonjc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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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건국 250주년 금화 본인 초상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의 얼굴이 새겨진 24캐럿 기념 금화 발행을 승인하며 '자기 우상화' 논란에 불을 지폈다.  현지시간 19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이 임명한 인사들로 구성된 연방미술위원회(CFA)는 미국 건국 250주년을 기념해 트럼프 대통령의 초상이 담긴 기념 금화 발행안을 이날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초상이 담긴 미국 건국 250주년 기념 금화 디자인. 미국 조폐국 제공. [사진=로이터 뉴스핌] 1910년 설립된 CFA는 워싱턴 D.C. 내 연방 공공건물과 기념물 등의 디자인을 심의하는 독립 기관이다. 이번에 승인된 금화는 워싱턴 국립 초상화 미술관에 전시된 사진을 바탕으로, 책상에 기대어 정면을 응시하는 엄숙한 표정의 트럼프 대통령을 묘사할 예정이다. 위원회 심의 과정에서는 금화의 상징성을 극대화하려는 시도가 이어졌다. 올해 트럼프 대통령이 임명한 백악관 보좌관 체임벌린 해리스는 "클수록 좋다"며 직경 3인치(약 7.6cm)에 달하는 대형 금화 제작을 제안했다. 브랜든 비치 미 연방재무관 역시 성명을 통해 "미국 정신과 민주주의를 대표하는 인물로 현직 대통령인 도널드 J. 트럼프보다 더 상징적인 프로필은 없다"며 발행 당위성을 강조했다. 하지만 이번 금화 발행이 법적 허점을 노린 '편법'이라는 지적도 만만치 않다. 미국법상 생존해 있거나 사후 3년이 지나지 않은 대통령의 초상은 유통되는 달러 동전에 새길 수 없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번 금화를 시중에 유통되지 않는 '수집용(non-circulating)'으로 분류함으로써 이 규제를 피했다는 분석이다. 이에 대해 민주당 제프 머클리 상원의원은 "동전에 자신의 얼굴을 새기는 이들은 군주나 독재자이지 민주주의 국가의 지도자가 아니다"라며 "건국 250주년의 의미를 왜곡하려는 시도"라고 강력히 비판했다. 초당파적 기구인 시민주화자문위원회(CCAC)의 도널드 스카린치 위원 역시 "1926년 쿨리지 대통령의 사례가 있지만, 당시엔 건국 영웅인 조지 워싱턴의 얼굴 뒤에 겹쳐진 형태였다"며 "현직 대통령 단독 초상을 대형 금화에 새기는 것은 차원이 다른 문제"라고 꼬집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1월 재집권 이후 자신의 이름을 국가 자산에 각인시키는 행보를 광범위하게 지속해 왔다. 워싱턴의 주요 정부 건물은 물론 차세대 해군 함정의 함급명, 부유층 대상 비자 프로그램, 정부 운영 처방약 웹사이트, 심지어 어린이용 연방 저축 계좌에까지 '트럼프'라는 이름을 붙여왔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번 기념 금화 외에도 자신의 초상이 새겨진 새로운 1달러 동전의 연내 유통을 제안해 놓은 상태여서, 이를 둘러싼 법적·정치적 공방이 예상된다.  wonjc6@newspim.com   2026-03-20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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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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