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전통민속예술공연 '2019 부산 무형문화재 한마당 축제'가 오는 26일 오후 2시 부산시민공원 다솜마당에서 개최된다고 25일 밝혔다.
2018년 열린 부산 무형문화재 한마당 축제 [사진=부산시청] 2019.10.25. |
시는 우리 민족의 얼과 선인들의 지혜가 녹아 있는 전통민속예술을 보존‧전승하기 위해 부산농악 등 예능 분야와 전통신발 등 기능 분야의 가치 있는 종목을 무형문화재로 지정해 매년 다양한 행사를 통해 활성화에 노력하고 있다.
2019 부산 무형문화재 한마당 축제는 무형문화재 예능 분야를 대표하는 민속예술공연으로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등 대규모 행사를 앞두고 부산을 찾는 관광객들이 늘어나는 시기에 개최됨으로써 부산의 축제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켜줄 것으로 기대된다.
본 공연은 '수영지신밟기'로 악귀를 물리치고 마을의 안녕과 풍작을 기원하는 공연으로 첫 마당을 열고, '동래학춤'으로 옛 양반들의 기품과 격조 있는 춤사위로 멋스러움을 선사한다.
또 '부산영산재'의 대법회로 기운을 북돋우며, '가야금산조'의 흥겨운 연주로 마음의 평안과 즐거움을 선사하고, '부산농악'의 열정적인 춤과 놀이로 축제의 흥을 극대화한 후, '다대포후리소리'로 풍어를 기원하듯 밝은 미래를 꿈꾸며 장을 마무리한다.
시 관계자는 "한마당 축제는 무료로 진행되어 누구나 부담 없이 우리 전통문화를 가까이에서 즐길 기회가 될 것"이라며 "즐거운 주말 가족들과 함께 한마당 축제의 향연에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삶의 에너지를 충족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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