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부동산 리브온 '주간 KB주택시장동향' 발표
서울 서대문구·광진구·영등포구 등 중심 아파트값 상승
[서울=뉴스핌] 노해철 기자 = 이번주 서울 아파트값은 0.15% 오르면서 상승세를 이어갔다.
24일 KB부동산 리브온(Liiv ON)이 발표한 '주간 KB주택시장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21일 기준 서울 아파트값 변동률은 0.15%로 전주와 같은 수준을 기록했다. 서대문구(0.31%), 광진구(0.29%), 금천구(0.29%), 영등포구(0.26%) 등 서울 모든 지역이 오르면서 높은 상승폭을 유지했다.
KB부동산 리브온은 "서대문구는 신규 단지 입주가 마무리돼 매물 가격이 상승하고 있다"며 "홍은동과 홍제동 일부 재건축 진행 단지들도 매수자 관심이 꾸준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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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구별 아파트 매매가격 주간변동률 [자료=KB부동산 리브온 제공] |
서울 부동산 시장은 매수문의가 꾸준히 늘면서 매도자 우위 시장으로 돌아섰다. 강남 지역의 매수우위지수는 105.9을 기록해 기준점 100을 넘었다. 강북 지역도 지난주 117보다 상승한 120.7를 기록했다.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확대 적용을 앞두고 공급 감소에 따른 집값 상승 우려로 수요자들이 매수에 적극 나서고 있다는 설명이다. 반면 매도인들은 높은 호가를 부르는 상황이다.
서울구별 아파트 매매가격 주간변동률 [자료=KB부동산 리브온 제공]
전국 아파트값 변동률은 0.03%로 상승을 이어갔다. 경기(0.02%)와 대전(0.21%), 대구(0.04%), 울산(0.08%)은 상승했고, 광주(0.00%)는 보합, 부산(-0.04%)은 하락했다. 기타 지방(-0.05%)은 전주대비 하락을 기록했다.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전주 대비 0.02% 상승을 기록했다. 수도권(0.04%)과 5개 광역시(0.02%)는 전주대비 상승했고, 기타 지방(-0.03%)은 하락을 보였다.
서울은 0.04% 오르면서 15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광진구(0.22%), 금천구(0.11%), 송파구(0.09%), 강남구(0.09%) 등이 상대적으로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다.
경기 아파트 전셋값은 0.04% 올랐다. 또 대구(0.07%), 대전(0.03%), 울산(0.01%)은 상승한 반면, 광주(0.00%)는 보합, 부산(-0.01%)는 하락했다.
sun9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