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개 기업 374억원 투자···60명 신규 고용 MOU
올 한해 9개 기업 750억 규모 투자 유치 성공
[김해=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김해시가 잇단 투자 유치 성과를 내면서 기업하기 좋은 도시라는 이미지를 심고 있다.
허성곤 김해시장(오른쪽 세 번째)이 24일 오후 시청에서 흥일기업, 위니즈와 374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있다.[사진=김해시청]2019.10.24. |
시는 24일 오후 3시 시청에서 투자기업인 흥일기업㈜, 위니즈와 374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시는 올 한해 9개 기업 75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흥일기업은 1988년에 설립한 김해시 안동의 고속철도차량 및 방위산업부품 분야 상시고용인원 135명 규모 제조사로 현 사업장 규모가 협소해 진영 본산준공업단지 인근 부지에 올 하반기부터 352억원을 투자해 50명을 신규 고용한다.
이는 신설 투자에 해당돼 산업통상자원부 고시에 따라 설비투자금액의 14% 범위 내에서 지방투자촉진보조금을 지원받을 수 있고 산업단지에 입주할 경우 조세 감면도 받게 된다.
위니즈는 2014년 설립해 현재 부산 부경대학교 창업보육센터에 입주해 있는 보행운동 재활장치 제조사로 내년부터 서김해일반산업단지에 22억원을 투자해 10명의 신규 고용을 창출한다. 이 기업은 시가 지역 전략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투자기업에 대한 인센티브를 강화하는 내용을 골자로 투자유치조례를 개정한 이후 투자협약을 통해 지원받게 된 첫 번째 사례로 남게 됐다.
허성곤 시장은 "김해 투자는 성공 투자라는 공식이 성립될 수 있도록 착공부터 경영 전반까지 지원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시는 올 4월 2개 기업 220억원, 8월 5개 기업 156억원에 이어 이번에 374억원의 투자 협약을 이끌어냈으며, 지난해에는 4개 기업 126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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