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 다변화·공장 증설 등 차질없이 추진"
[세종=뉴스핌] 최온정 한태희 기자 =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4일 일본의 수출 규제를 언급하며 "(현재까지)소재·부품 수입 차질로 인한 반도체 부문의 피해 사례는 없다"고 밝혔다.
홍남기 부총리는 이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서 열린 국정감사에 참석해 "수출 규제가 시작된 후 100일이 지났는데 반도체 상황이 어떤가"라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서 열린 기획재정부, 국세청, 관세청, 조달청, 통계청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19.10.23 kilroy023@newspim.com |
앞서 일본은 지난 7월 4일 반도체·디스플레이 분야 핵심소재 3종(포토레지스트·고순도 불화수소·불화 폴리이미드)에 대한 한국 수출 심사를 강화한 바 있다. 이후 해당 소재의 한국 수출이 감소했으며, 불화수소의 경우 지난 8월부터 두 달 연속 수입이 전무한 상황이다.
홍 부총리는 "어려움이 있었지만 소재·부품·장비 산업의 경쟁력을 갖추는 계기가 됐다"며 "수입화 다변화 공장 증설 등 전체적으로 소부장 산업 경쟁력 강화를 차질없이 추진 중"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 사안(일본 수출규제)이 경제에 불확실성을 가져온다"며 "불확실성이 걷혀지도록 대화에 의해 마무리돼야 한다. 그리고 소부장 산업이 안정적으로 공급돼 경쟁력을 가지도록 추진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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