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백지현 기자 = 미국 공화당과 민주당 소속 상원의원들이 쿠르드족 주축의 시리아민주군(SDF) 수장과 최근 터키 시리아 침공 사태에 대해 논의할 수 있도록 그에게 조속히 비자를 발급해줄 것을 국무부에 촉구했다.
2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공화당 소속 린지 그레이엄(사우스캐롤라이나), 마샤 블랙번(테네시) 상원의원과 민주당 소속 크리스 밴 홀른(메릴랜드), 진 샤힌(뉴햄프셔), 리차드 블루멘털(코네티컷) 상원의원은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에 서한을 보내 시리아민주군(SDF) 총사령관인 마즐룸 코바니 장군에게 비자를 내줄 것을 요구했다.
이들은 서한에 코바니 장군으로부터 직접 이야기를 듣게 되면 "트럼프 행정부와 의회에 좋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같은 날 트럼프 대통령은 터키가 시리아 북동부 영구 휴전을 할 것이라고 알려왔다며 터키 제재 해제를 선언했다.
크리스 밴 홀렌(민주·메릴랜드, 왼쪽에서부터) 미 상원의원과 린지 그레이엄(공화·사우스캐롤라이나), 마샤 블랙번(공화·테네시), 리차드 블루멘털(민주·코네티컷), 진 샤힌(민주·뉴햄프셔) 상원의원과 함께 지난 17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캐피톨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리아 북부를 침공한 터키에 대한 제재와 관련해 초당적 합의를 선언했다. 2019.10.17. |
lovus2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