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뉴스핌] 남경문 기자 = 밀양시성가족상담소는 지난 8월 5일부터 이달 22일까지 운영한 찾아가는 노인 성폭력․가정 폭력 예방교육인 '밀양의 인권바람, 달라지는 행복바람' 프로그램이 호응을 얻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밀양시성가족상담소가 22일 가곡주공경로당에서 성폭력.가정폭력 대처 및 성인지감수성을 높이기 위한 교육을 하고 있다.[사진=밀양시청]2019.10.22. |
경상남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청도면 당숲경로당을 시작으로 22일까지 관내 30개 경로당을 방문해 교육이 이뤄졌다.
이번 교육은 성폭력․가정폭력 예방 및 대처, 자존감 높이기, 미술활동을 통한 나의 몸인지, 성인지 감수성 높이기, 고독사 예방 등을 내용으로, 노인들의 일상생활에 꼭 필요한 교육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사업은 밀양시양성평등기금 사업을 통해 폭력예방 전문강사 교육을 이수한 수료생 14명을 강사로 파견해 지역의 인적자원을 활용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허해선 밀양시성가족상담소장은 "급증하는 노인인구에 비해 노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폭력예방 교육이 부족한 실정으로 이번 교육을 통해 성폭력 예방 교육의 사각지대가 해소되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