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6일까지 하루 한 작품씩 올려 경연…6팀 중 3팀 단체상 선정
[공주=뉴스핌] 오영균 기자 = 제16회 고마나루 전국향토연극제가 오는 30일부터 11월6일까지 공주문예회관 대공연장에서 펼쳐진다.
고마나루 전국향토연극제는 우리 주변에서 잊혀져가는 전설과 설화, 민속 등 향토색 짙은 소재를 발굴하고 연극으로 승화시킨 작품들이 경연하는 장으로 전국에서 유일하다.
고마나루전국향토연극제 포스터 [사진=공주시] |
올해 경연에는 지난 8월 한 달 동안 전국 공모를 통해 접수된 36개팀을 대상으로 엄정한 심사를 거쳐 선정된 6개의 작품이 무대에 오른다.
경연작은 △강원 극단 도모의 '소낙비' △충북 극단 보물의 마리오네트복합극 '어느 한 아버지' △인천 극단 십년후의 뮤지컬 '인천의 성냥공장' △대구 극단 한울림의 '사발, 이도다완' △경기 극단 인어의 '심봉사' △서울 극단 민예의 '꽃신-구절초' 등이다.
경연작들은 매일 저녁 7시30분에 시작하며 이들 중에서 단체상 3팀, 개인상 4명, 특별상 1명을 시상한다.
최덕근 공주시 문화체육과장은 "그 동안 수상작들이 작품성을 인정받아 해외 유수의 연극제에 초청되는 등 해를 거듭할수록 경쟁력이 높아지고 있다"며 "우리 선조들의 애환과 삶이 녹아 있는 수준 높은 연극작품 경연장에 많은 시민들이 관심을 가져주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gyun50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