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신안선 보물 연구를 담은 <해양출수유물 보존처리 지침서>가 중국어판으로 번역됐다.
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소장 이귀영)는 2013년 발간한 <해양 출수유물 보존처리 지침서>를 중국 국가문물수하문화유산 보호중심국이 중문판으로 번역해 최근 출판했다고 22일 밝혔다.
[사진=문화재청] |
<해양 출수유물 보존처리 지침서>는 1976년부터 연구소가 수중발굴한 신안선을 비롯해 마도 1호선, 영흥도선 등 12척의 고선박과 4만9000여 점의 출수유물에 대한 보존처리 방법과 사례를 상세히 수록한 책이다. 2014년에는 영문판으로 'Conservation Manual of Maritime Archaeological Objects in Korea'를 발간해 국외 관계전문가와 박물관 자료실 등 전문기관에 배포, 아시아 지역에서 선도적인 보존처리 성과를 널리 알렸다.
이번에 발간한 중문판은 연구소와 업무협약(MOU) 체결기관인 중국 국가문물국 수하문화유산 보호중심이 연구소로부터 사진과 자료, 책자를 제공받아 번역해 출판했으며 앞으로 중국내 수중발굴 관련기관들에 배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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