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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조명, 세계 오지마을에 희망의 '빛'을 나누다

기사입력 : 2019년10월21일 11:20

최종수정 : 2019년10월21일 11:20

페루 600가구에 태양광 패널과 LED조명 설치

[서울=뉴스핌] 정경환 기자 = "어두웠던 집안이 밝혀질 때 LED조명보다 더 환하게 미소짓는 페루 아이들의 모습이 한국에 돌아온 지금도 잊혀지지가 않습니다."

전철휘 우리조명 이사는 21일 전세계 빛 보급률 100%를 꿈꾸며 추진 중인 '샤인프로젝트(SHINE PROJECT)'를 수행하고 돌아온 소감을 이같이 밝혔다.

우리조명 샤인프로젝트 6팀이 지난 7월 페루 쿠스코에 위치한 초등학교에서 학생과 함께 LED조명을 설치하고 있는 모습. [사진=우리조명]

우리조명의 샤인프로젝트는 전 세계 빛과 전기 없이 생활하는 나라에 태양광 패널과 LED조명을 설치해주는 해외봉사활동이다. 우리조명은 그 첫 번째 지역인 페루에서 7번의 나눔을 통해 약 600여 가구에 빛과 전기를 선물했다.

전 이사는 "샤인프로젝트는 종합조명기업인 우리조명이 지난 50년 고객들로부터 받은 믿음과 신뢰를 갚겠다는 마음에서 시작됐다"며 "우리조명 창립 100주년이 되는 2066년에 전세계 빛 보급률 100%를 달성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를 실천하기 위해 우리조명은 캐나다 소재의 NGO단체 LUTW(Light Up The World)와 협약을 맺고, 그 첫 번째로 지난해 4월부터 올해 4월까지 약 1년간 페루 600여 가구에 전기와 조명을 설치, 페루 주민으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샤인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는 우리조명 임직원은 총 40명으로, 지난해에는 4인 1팀으로 4개 팀이, 올해는 8인 1팀으로 3개 팀이 페루 4개 지역을 방문했다. 팀원들은 일반 가정집, 교회, 병원 등 좀 더 많은 곳에 빛을 나누기 위해 해발 4500m가 넘는 고산지대에서 고산병과 싸우고 야외취침도 마다하지 않았다는 전언이다.

전 이사는 "설치한 조명에 불이 들어오고 마을주민들 한 분 한 분이 감사의 인사를 건네주었을때 정말 말로 설명할 수 없는 감동이 밀려왔다"고 했다.

우리조명은 페루가 전기보급률이 낮은 나라는 아니지만 고산지대와 같은 지역적 특성으로 전기 보급에 어려움을 겪는 곳이 많아 첫 번째 나라로 선정했다. 올해 하반기까지 페루에서 2번의 추가 나눔 활동을 계획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동남아지역까지 활동범위를 넓히기 위해 현재 사전답사 및 NGO단체들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박길수 우리조명 대표는 "샤인프로젝트를 통해 우리조명 제품이 단순히 어둠을 밝히는 하나의 도구가 아닌 그들의 삶과 미래를 환하게 밝혀줄 수 있는 희망의 빛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조명은 1966년 설립된 종합조명회사로 '장수램프' 브랜드를 시작으로 LED조명인 장수LED 등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조명, LED모듈, M-PCB 조명용 패키지, LED BLU 등 광원 분야수직계열화에 성공,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미주 및 유럽 등 국내외 시장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hoa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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