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곡성군이 실시하고 있는 '토란 발효식초 제조' 현장 교육과 컨설팅 교육이 교육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군은 토란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알토란 외에도 토란대, 토란잎과 같은 부산물들을 상품화하기 위한 역량을 개발하기 위해, 지난달 5일부터 매주 화요일 토란가공에 관심이 있는 농업인들과 함께 영암군 김명성 발효연구소에서 토란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토란 발효식초 제조 교육 [사진=곡성군] |
교육생들은 현재까지 5차례 진행된 수업을 통해, 식초 제조 및 발효 과정에 대한 전반적인 이론과 단당물 제조, 식초 담그기 실습 등을 배웠다.
군은 내달 5일까지 발효상태를 확인하고 분리하는 방법, 장독대에서 사계절 발효하는 방법 등을 학습하게 되며, 농가들의 식초 제조 및 발효에 대해 이해를 높여, 농가 소득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곡성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교육생들이 교육 시간 외에도 여러 재료들을 활용해 식초를 제조해볼 만큼 열의가 높다"며, "만족도를 더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k234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