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 표기, 후쿠시마산 식자재 안전성 등 우려도
2020 도쿄하계올림픽 관련 협의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은 17일(현지시각) 카타르 도하에서 야마시타 야스히로 일본올림픽위원회(JOC) 위원장과 면담을 갖고 2020 도쿄하계올림픽과 관련한 욱일기 사용, 독도 표기, 후쿠시마 산 식자재 안전성 등에 관한 우려를 전달했다.
이 회장은 특히 대회 경기장 내 욱일기 반입에 대한 우려를 강력히 전달했다.
이에 야마시타 위원장은 '한국 측 입장에 적극 이해하고 있으며, 향후 상호 간극을 좁힐 수 있는 해결책을 지속적으로 모색해보자는 의견'으로 면담이 마무리됐다.
이기흥 대한체육회장과 바흐 IOC 위원장(오른쪽). [사진= 대한체육회] |
국가올림픽위원회연합회(ANOC) 총회 모습. [사진= 대한체육회] |
또한, 이 회장은 중국올림픽위원회(COC) 대표단과도 면담을 갖고 지난 9월 27일 대한체육회에서 COC 위원장을 수신으로 한 '도쿄올림픽 내 욱일기 반대 공동 대처 제안' 서신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는 답변을 받았다.
북한올림픽위원회 부위원장인 김정수 체육성 제1부상(문화체육관광부 차관에 해당)이 이끄는 북한 대표단도 17일부터 이틀 간 카타르 도하 쉐라톤 컨벤션 센터에서 열리는 제24회 국가올림픽위원회연합회(ANOC) 총회에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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