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뉴스핌] 지영봉 기자 = 전남 영암군은 최근 국내 최대의 고급육 경진대회인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에서 영암의 서승민 농가가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고 18일 밝혔다.
농협중앙회 음성축산물공판장에서 열린 이번 제22회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에서 서승민 농가가 출하한 개체는 출품축 230여두 가운데 3번째로 높은 점수를 얻어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에 선정됐다.
영암 한우 [사진=영암군] |
지난 2012년도에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에서 대통령상(1위)을 수상한 이력이 있는 서승민 농가는 각종 품질대회에서 다수의 상을 수상해 인정을 받아 왔으며, 엘리트카우(우량암소)를 다량 보유하고 있는 등 한우농가들 사이에서는 개량의 선두주자로 명성이 자자하다.
전국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영암 매력한우는 청정지역인 영암 월출산의 맑은 공기와 150m 암반석 지하수, 양질의 사료를 먹여 사육함으로써 고기가 지방이 적고 육질이 연해 부드럽고 고소한 맛이 일품이다.
현재 영암군은 1300여농가에 4만9000여두의 한우를 사육하고 있어, 전남 내 사육두수 면에서 2~3위를 지속적으로 유지해오고 있으며 최근 소비계층 확대를 통한 농가 소득증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안정적인 공급기반 및 판로망 구축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힘쓰고 있다.
군에 따르면 10월 중 브랜드 유통계약을 체결해 본격적으로 수도권 등 대형슈퍼 매장에 영암 매력한우를 입점해 유통망을 확보해나갈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서승민 농가의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 선정이 우리 영암 매력한우의 위상을 더욱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해주었다"며, "이에 감사한 마음으로 군에서도 한우농가의 안정적인 생산기반 및 판로망 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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