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 관련 허위진술 교사 있었다면 검찰에서 철저히 수사"
[서울=뉴스핌] 김연순 장현석 기자 = 윤석열 검찰총장은 17일 '맥도날드 햄버거병 사건'과 관련해 "'인보사케이주(인보사) 사건이 끝나는 대로 수사 상황을 봐서 수사 여력이 있으면 파악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윤 총장은 이날 서울 서초동 대검찰청에서 진행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대검 국정감사에서 표창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맥도날드 햄버거병 수사와 관련 질의에 이 같이 답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17일 오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에서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대검찰청 국정감사에서 윤석열 검찰총장이 위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19.10.17 mironj19@newspim.com |
윤 총장은 "형사2부에 검사들을 충원해 12~13명의 검사가 가습기살균제 사건에 이어 인보사 사건을 수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2018년 제가 서울중앙지검장으로서 지휘했던 사건"이라며 "저희가 맥도날드 관련된 진술에 허위교사가 있었다면 검찰에서 철저히 수사를 안 할 이유가 없다"고 강조했다.
맥도날드 햄버거병 사건은 2016년 9월 4세 아이가 맥도날드 햄버거를 먹은 당일 설사와 구토를 호소했다고 주장한 사건이다. 아이는 용혈성요독증후군을 진단 받아 하루 10시간 씩 투석 중이다. 신장기능 90% 가까이 떨어져 신장장애 2급을 판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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