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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교통안전공단·기상청, 해양기상·교통분야 협력 체결

기사입력 : 2019년10월16일 17:12

최종수정 : 2019년10월16일 17:12

내항여객선 교통 안내서비스 개발 등 MOU

[세종=뉴스핌] 이규하 기자 =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은 지난 15일 기상청과 ‘해양기상·교통 분야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업무협약에는 ▲내항여객선 교통정보 안내서비스 개발 ▲해양기상교육 지원 ▲해양기상관측 등 업무수행 관련 시설·장비공유 ▲대국민 해양기상 서비스 및 해양사고의 신속한 전파 ▲해양관련 기후변화 대응분의 공동연구 등을 담고 있다.

이연승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이사장(사진 왼쪽부터)이 15일 기상청에서 김종석 기상청장과 해양기상·교통 분야 협력을 주요 골자로 한 업무협약(MOU)을 체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출처=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해양교통안전공단 측은 “이번 협약은 여객선 해양사고의 예방 및 신속한 대응과 해양교통을 이용하는 국민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양 기관은 해양기상정보 활용 및 해양교통분야 연구 등에 협력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온라인 웹 기반의 ‘내항여객선 교통정보 안내서비스’ 개발을 통한 섬 교통정보와 항로 기상정보가 제공된다.

지난 7월 1일 ‘10년 내 해양사고 50% 저감’이라는 목표로 새롭게 출범한 해양교통안전공단은 교통안전본부 신설 및 해양사고 전담 조직 구성 등의 조직 정비를 마친 상태다.

이연승 해양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은 “해상기상정보는 해양안전 정책수립 및 사고 예방에 필수적인 정보로 공단의 여객선 운항관리 업무는 물론, 향후 구축될 해양교통 플랫폼의 중요한 축으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은 17일 서울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리는 ‘제34차 해양사고방지 세미나’에 참석할 예정이다.

해양사고방지 세미나는 해양수산관련 업·단체가 해양안전문화의 정착을 위해 1986년 처음 시작한 바 있다. 올해 세미나는 한국선주협회 등 18개 업·단체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행사다.

jud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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