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핌] 순정우 기자 = 경기도는 오는 18일 20대 국회에서 마지막으로 치르는 국정감사를 앞두고 질의 자료와 쟁점 사안 등을 정리하며 분주한 모습이다.
'2019 경기도 국정감사' 장소로 이용될 도청내 신관 대회의실 모습 [사진=순정우 기자] |
경기도는 16일 이재명 경기지사가 참석하는 '국감 대비 도지사 주재 쟁점 보고회'를 여는 등 사안별 맞춤형 답변준비에 여념이 없었다.
당초 이재명 지사는 지난 4일 '10월 공감·소통의 날 행사(월례조회)'에서 아프리카 돼지열병에 집중하겠다며 국정감사 연기 또는 취소를 요청을 한 바 있다. 그러나 행정안전위는 지난 14일 여야 간사협의 끝에 경기도 국감을 실시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이에 따라 이번 국감은 청년기본소득·산후조리비·무상교복 정책 등 이 지사의 핵심 복지 정책과 버스 요금 인상 문제 등을 집중될 전망이다. 또한 아프리카돼지열병과 관련해 대책에 대한 주문도 쏟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이 지사가 정부에 건의한 각종 현안과 이 지사 재판에 대한 내용도 도마위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난해 경기도 국감에서는 야당이 이재명 지사의 스캔들과 개인사를 들춰내며 맹공을 펼쳤고, 이 지사를 비롯한 여당은 "국정감사는 국가가 위임한 사항 등이 적정히 집행되는지 감사하는 곳"이라며 '철벽방어'를 펼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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