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뉴욕증시] 3Q 어닝 시즌 출발 'GOOD' 강한 랠리

기사입력 : 2019년10월16일 05:16

최종수정 : 2019년10월22일 09:14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 은행권을 시작으로 3분기 어닝 시즌이 본격화된 가운데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가 강하게 상승했다.

씨티그룹을 포함한 주요 은행들이 '어닝 서프라이즈'를 연출하면서 3분기 S&P500 기업의 이익 감소 전망에도 불구, 투자자들이 '사자'에 무게를 실었다.

다우존스 지수 일간 추이 [출처=인베스팅닷컴]

국제 유가와 금값은 동반 하락했고, 투자자들은 여전히 미국과 중국의 무역 협상과 관련한 소식에 귀를 세우고 있다.

15일(현지시각) 다우존스 지수가 237.44포인트(0.89%) 상승한 2만7024.80에 거래됐고, S&P500 지수는 29.53포인트(1.00%) 오른 2995.68을 나타냈다. 나스닥 지수는 100.06포인트(1.24%) 뛴 8148.71에 마감했다.

이에 따라 주요 지수는 사상 최고치와의 거리를 1% 내외로 좁혔다.

금융주의 강세가 전반적인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JP모간이 3분기 예상보다 큰 폭의 실적 향상에 3% 선에서 랠리했고, 웰스 파고는 같은 기간 순이익이 기대치에 미달했지만 매출액이 예상 밖의 증가를 보이면서 2% 가량 뛰었다.

씨티그룹이 깜짝 실적에 기대 1% 이상 올랐고, 골드만 삭스는 3분기 순이익이 26% 급감했지만0.3% 가량 완만하게 상승했다.

다만, 3분기 기업 실적 전반에 대한 전망은 흐리다. 시장조사 업체 팩트셋에 따르면 S&P500 기업의 이익이 4%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 경우 미국 경제를 대표하는 기업의 이익이 3분기 연속 후퇴하는 셈이 된다.

LPL 파이낸셜의 존 린치 최고투자전략가는 마켓워치와 인터뷰에서 "미국 기업의 3분기 실적이 부진할 것"이라며 "미국과 중국이 휴전에 최종 합의하더라도 기업의 경기 신뢰와 자본 투자 및 이익을 급격하게 끌어올리기는 어렵다"고 주장했다.

무역 협상과 관련해서는 이날 주가를 움직일 만큼 굵직한 소식이 나오지 않았다. 다만, 전날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SCMP)에 따르면 양국 협상 팀이 다음주 전화통화로 스몰 딜 합의 내용에 대한 세부 사안에 대한 조율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전화통화에 이어 협상 팀의 회동도 점쳐지고 있다. 중국 측에서는 다음달 양국 정상회담에 앞서 추가 담판이 필요하다는 의견과 함께 미국이 12월로 예정된 1600억달러 물량에 대한 추가 관세를 철회해야 한다는 주장이 고개를 들었다.

한편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 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런던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추가 금리인하 가능성을 제시했다. 경기 하강 리스크가 상당수 자리잡고 있어 예방적인 차원의 정책 대응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그는 또 "투자자들이 무역 협상 타결에 대해 지나치게 낙관적"이라며 합의 도출까지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이 밖에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 합의 기대감도 이날 주가 상승에 힘을 실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합의 초안 마련에 근접했다고 보도하면서 투자 심리가 개선된 한편 영국 파운드화가 1% 이상 뛰었다.

이 밖에 종목별로는 존슨 앤 존슨이 실적 호조에 기대 2% 가까이 상승했고, 블랙록은 이익 감소 폭이 시장의 예상보다 제한적인 것으로 나타나면서 3% 가량 올랐다.

투자 심리를 압박하고 있던 무역 마찰과 브렉시트 리스크가 일정 부분 진정되면서 미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4bp(1bp=0.01%포인트) 오른 1.774%에 거래, 3주간 최고치를 나타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금 선물이 0.9% 내린 온스당 1483.50달러에 거래됐고, 서부텍사스산원유(WTI)도 1.5% 떨어지며 배럴당 52.81달러에 마감했다.

 

higr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이시바 총리와 전화통화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25분간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성숙한 한일관계 구축에 의견을 같이했다. 강유정 대변인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은 9일 오후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약 25분간 첫 통화를 가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이 지난 4일 취임 이후 해외 정상과 전화 통화를 한 것은 지난 6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이어 이시바 총리가 두 번째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먼저 이 대통령은 이시바 총리의 대통령 취임 축하에 사의를 표하고, 오늘날의 전략적 환경 속에서 한일관계의 중요성이 더욱 증대되고 있음을 강조했다. 아울러 "한일 양국이 상호 국익의 관점에서 미래의 도전과제에 같이 대응하고 상생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 대변인은 "양 정상은 상호 존중과 신뢰, 책임 있는 자세를 바탕으로 보다 견고하고 성숙한 한일관계를 만들어 나가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며 "특히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는 올해, 양국 국민들 간의 활발한 교류 흐름에 주목하면서 당국 간 의사소통도 더욱 강화해 나가자고 했다"고 전했다. 또한 "양 정상은 그간 한미일 협력의 성과를 평가하고, 앞으로도 한미일 협력의 틀 안에서 다양한 지정학적 위기에 대응해 나가기 위한 노력을 더해 나가자고 했다"고 부연했다. 양 정상은 향후 직접 만나 한일관계 발전 방향을 비롯한 상호관심사에 대해 심도있는 대화를 나누기로 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들도 이날 이 대통령과 이시바 총리가 첫 전화 통화를 했다고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전했다. 일본 TBS뉴스에 따르면 이시바 총리는 이날 통화에서 "이 대통령과 한일,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는 의향을 전했다. 방송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정책 대응 등에 대해서도 양국 정상 간 의견이 오갔을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앞서 이시바 총리는 지난 4일 기자들에게 이 대통령 취임과 관련해 "한국 민주주의의 결과이며 한국 국민의 선택에 경의를 표하고 당선과 취임을 축하드린다"고 밝힌 바 있다 이재명 정권 출범에 따른 셔틀외교 재개를 묻는 질문엔 "정부가 구성돼 기능할 수 있게 되면 한·일 정상회담을 가능한 조속히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올해가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인 점을 언급하며 "이번 60주년을 계기로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한일 및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 이것이 (국교 정상화) 60주년의 큰 의의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09 14:09
사진
구름 많고 낮 더위...서울·경기 오전 소나기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화요일 10일 전국은 대체로 구름이 많거나 흐리다가 낮에는 무더운 날씨가 나타나겠다. 중부지방과 충남은 오전 한때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상청과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전국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제주도는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구름이 많거나 흐리겠다. 서울과 경기, 강원영서, 충남북부에는 오전 한때 소나기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5~15mm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1도, 낮 최고기온은 22~33도가 되겠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봄비가 내린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에서 봄비가 내리며 영남은 최대 80㎜, 수도권은 최대 50㎜에 달하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2025.04.22 yooksa@newspim.com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5도 ▲춘천 18도 ▲강릉 22도 ▲대전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전주 19도 ▲광주 20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0도 ▲춘천 26도 ▲강릉 31도 ▲대전 29도 ▲대구 33도 ▲부산 26도 ▲전주 30도 ▲광주 29도 ▲제주 2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에 세종, 대전, 충북에서 '한때 나쁨'을 기록하겠고, 그 밖의 지역은 '보통'을 나타내겠다. 오후에는 전국이 '보통'이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에서 0.5~1.5m, 서해와 남해상에서 0.5~1.5m로 일겠다. krawjp@newspim.com 2025-06-10 06:2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