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뉴스핌] 김선미 기자 = 자산 기준으로 미국 최대 은행인 JP모간체이스의 3분기 순익이 증가했다. 채권거래, 증권인수, 주택담보대출 수익이 모두 개선됐다.
미국 최대 주택대출 및 기업대출 은행이자 투자은행인 JP모간의 분기 실적은 미국 소비자와 기업들의 건전성을 파악하는 신호로 간주된다.
제이미 다이먼 JP모간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 [사진=로이터 뉴스핌] |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15일(현지시간) JP모간은 3분기 순익이 90억8000만달러(주당 2달러68센트)로 전년 동월의 83억8000만달러(주당 2달러34센트)에서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시장조사기관 레피니티브의 IBES 데이터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주당 2달러45센트의 순익을 전망했다.
JP모간의 4대 사업부문 중 상업은행 부문만 저금리 여파로 수익이 감소했다.
제이미 다이먼 JP모간 최고경영자(CEO)는 “실업률이 낮은 여건에서 임금과 지출이 모두 증가하며 소비자들의 재정 건전성은 양호했지만, 지정학적 리스크와 무역 긴장으로 인해 기업들의 신뢰도와 자본지출은 대부분은 악화됐다”고 설명했다.
JP모간의 실적 발표를 필두로 연이어 골드만삭스, 웰스파고, 씨티그룹 등이 3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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