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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부인 정경심 교수, 최근 뇌종양·뇌경색 진단

기사입력 : 2019년10월15일 16:05

최종수정 : 2019년10월15일 16:05

검찰, 조국 일가 수사 차질 우려

[서울=뉴스핌] 이보람 기자 = 조국(54) 전 법무부 장관의 부인 정경심(57) 동양대 교수가 최근 뇌종양 등 건강 이상을 진단받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조 장관 일가 수사를 진행 중인 검찰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15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정 교수는 최근 MRI 검사 등을 통해 뇌종양과 뇌경색 진단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과천=뉴스핌] 최상수 기자 = 조국 법무부 장관이 14일 오전 경기도 과천시 중앙동 과천정부청사에서 검찰 특수부 축소 관련 구체안 발표를 하고 있다. 2019.10.14 kilroy023@newspim.com

전날 검찰 5차 소환조사 역시 건강 이상을 이유로 중단된 것으로 전해진다.

앞서 정 교수는 지난 14일 오전 9시 30분부터 검찰에 비공개 출석해 조사를 받다가 오후 조 전 장관의 사퇴 소식이 전해진 이후 조사 중단을 요청했다. 그는 이후 검찰에서 나와 병원으로 이동해 치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정 교수는 이달 들어 진행된 네 차례 소환조사에서도 건강 이상을 거듭 호소했다.

정 교수가 건강 문제를 계속 호소하면서 검찰 수사 일정에도 차질이 빚어지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검찰은 정 교수 조사를 마무리 하는 대로 구속영장 청구를 검토하고 있으나 건강 이상이 심각한 수준일 경우 신병확보가 어려울 수 있기 때문이다.

이미 법원은 조 전 장관 동생 조모(52) 씨의 구속영장을 건강상 이유 등을 들어 기각한 바 있다.

정 교수는 다만 최근 진행 중인 검찰 조사나 오는 18일 예정된 재판과 관련해 진단서 등을 제출하지는 않은 상태다.

법조계 안팎에서는 정 교수의 건강 악화가 조 전 장관 사퇴에 결정적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조 전 장관은 전날 사의를 표명하면서 “원래 건강이 몹시 나쁜 아내는 하루하루를 아슬아슬하게 지탱하고 있다”며 “모든 것을 내려놓고 인생에서 가장 힘들고 고통스러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가족들 곁에 있으면서 위로하고 챙기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brlee1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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