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미국·북미

트럼프, 對터키 경제 제재 서명...터키 행정각료 3명 제재 대상

기사입력 : 2019년10월15일 14:25

최종수정 : 2019년10월15일 14:27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백지현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시리아 북부 지역을 침공한 터키에 대한 경제 제재에 서명한 가운데 미 재무부는 터키 행정부 각료 3명에 대한 제재를 부과한다고 발표했다.

14일(현지시간) CBS에 따르면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이 터키를 겨냥한 경제 제재안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펜스 부통령은 터키에 군사 작전을 중단하라고 요청했으며 오는 21일 트럼프 대통령이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과 회담을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 [사진=로이터 뉴스핌]

승인된 행정명령에 따라 미 재무부는 시리아의 평화와 안보, 영토 보전을 위협하는 행위를 취할 경우 터키 행정부 관료들을 제재할 수 있다.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은 이날 터키 국방부와 내무부, 에너지부 장관 세 명을 제재 리스트에 올린다고 알렸다. 미국은 이들과 거래하는 개인과 단체 역시 제재 대상에 오를 수 있으며, 제재를 회피한 은행은 미 금융시장 접근이 막힐 수 있다고 경고했다. 다만, 정부와 관계된 사업을 진행할 경우에는 예외적으로 제재 대상에 오른 관리들과 거래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한 예고대로 터키산 철강 제품에 대한 관세 인상을 지시하고 터키와의 1000억달러 규모의 무역 거래를 즉각 취소했다. 

같은 날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터키산 철강 제품에 부과되는 관세를 지난 5월 인하 이전 수준인 50%까지 인상할 것이라고 밝힌 한편, 시리아 남부에 미군 일부를 주둔시킬 것이라고 공언했다. 그러면서 "터키 정부가 위험하고 파괴적인 길을 택한다면 터키 경제를 신속히 파괴할 수 있다"고 위협했다.

지난 9일 터키가 쿠르드족 퇴치를 위해 시리아 북부를 침공했다. 이에 앞서 트럼프 행정부는 자국 군대 철수를 지시해 이슬람국가(IS) 격퇴전을 함께한 쿠르드 반군을 사지에 내몰았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주미 터키 대사관은 미국의 경제 제재 조치와 관련해 대응을 따로 내놓지 않았다. 

 

lovus2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