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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인철 공군총장, 16일 美 태평양공군사령관과 회동...한‧미연합훈련 논의

기사입력 : 2019년10월14일 16:29

최종수정 : 2019년10월14일 16:29

한‧미연합지휘소·래드플래그 알래스카 연합훈련 논의
말레이‧브라질‧페루 등 10개국과도 일대일 대담 회의

[서울=뉴스핌] 하수영 기자 = 원인철 공군참모총장은 오는 16일 찰스 브라운 미국 태평양공군사령관을 만나 한‧미연합훈련의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한다.

공군에 따르면 원 총장은 14일부터 16일까지 서울 그랜드 인터콘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과 2019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서울 ADEX 2019) 행사장에서 열리는 ‘2019 공군참모총장 회의’를 계기로 브라운 사령관을 만나 한‧미 연합지휘소훈련, 래드플래그 알래스카 등 한‧미연합훈련의 발전방향과 조종사 교류협력 추진에 대해 논의한다.

원인철 공군참모총장(사진 왼 쪽). [사진=공군작전사령부]

이 자리에서 원 총장과 브라운 사령관은 우주 및 사이버방호 분야 협력 강화 방안, 한반도 안보상황 등 다양한 한‧미동맹 현안에 대해 논의하며 동맹의 중요성을 강조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원 총장은 서울 ADEX 2019와 연계돼 열린 이번 공군참모총장 회의에서 말레이시아, 브라질, 페루 등 10개국 공군참모총장 혹은 공군 대표와 일대일 대담 형식으로 회의를 진행한다.

공군 관계자는 “원 총장은 각국별 사안을 고려해 각군 공군참모총장들과 군사교류 강화 및 상호협력 증진 방안을 논의하고 국산 항공기의 우수성과 선진화된 한국 공군 비행교육 체계를 소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 <용어설명>

*래드플래그 알래스카(Red Flga-Alaska) : 다국적 연합 공군 훈련인 레드 플래그 훈련의 하나로서, 미국 알래스카주에서 미국 태평양공군사령부 주관 하에 매년 3회 열린다. 참가자들이 방어군(레드팀), 공격군(블루팀), 중립(화이트팀) 등 3개팀으로 역할을 나눠 훈련하는 방식이다. 

suyoung071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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