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베트남이 올 상반기 외국인 관광객 수 기준으로 동남아에서 인기 관광지 4위를 차지했다고 12일(현지시각) 베트남 공산당 기관지 난단 신문이 보도했다.
아시아태평양관광협회(PATA)에 따르면 베트남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외국인 관광객 수 기준으로 미국, 홍콩, 마카오, 멕시코, 태국 등과 함께 10위권 국가에 이름을 올렸다.
베트남 국기 [사진=로이터 뉴스핌] |
PATA는 올 1월부터 6월까지 아태지역 35개국에 대해 방문 외국인 관광객 수를 기준으로 인기 관광지 순위를 집계했다.
순위에 따르면 이 기간 중국을 제외하고 아태 지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 수는 2어4700만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6%가 늘었다.
베트남 관광청에 따르면 올 1월부터 9월까지 베트남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 수는 약 1290만 명으로 전년 대비 10.8%가 늘었고, 이 기간 벌어들인 관광 수입은 504조 동(약 25조7040억 원)으로 전년 대비 11.7%가 증가했다.
지난달에만 베트남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 수는 156만 명으로 추산됐다.
베트남 관광업계는 올해 1750만~1800만 명의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내국인 관광객 수는 8500만 명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올해 목표로 하는 관광 수입은 700조 동(약 35조7000억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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