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이주현 기자 = 충북대학교 외국인 유학생 불법체류자가 매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유학생 관리에 관심이 요구되고 있다.
충북대학교 [사진=충북대학교] |
14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바른미래당 이찬열 의원(수원 장안)이 교육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충북대학교 외국인 유학생 수는 매년 증가하는 추세며 이에 따라 불법체류자 수도 급증하고 있다.
2016년 4월 2명이던 외국인 유학생 불법체류자는 2017년 4명, 2018년 6월 기준 8명으로 급증했다.
충북대학교를 포함해 전국 국립대학교의 외국인 유학생 불법체류자는 2018년 6월 기준 259명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외국인 유학생 불법체류 비율이 급증하면서 교육부는 각 대학에 유학생 관리를 강화해달라는 공문을 발송했다. 최근 베트남 어학 연수생의 불법 체류율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음을 감안해 베트남 어학 연수생 초청과 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는 내용이었다.
이찬열 의원은 “대학의 자제 검증 부실로 불법체류가 폭증하고 있는 상황에서 불법체류자를 줄이기 위한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면서 “마구잡이식 학생 유치에 그칠 것이 아니라 정확한 실태조사를 통한 유학생 관리를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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