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지재권·무역원활화·노동·성평등 등 7개 분야 논의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한-칠레 자유무역협정(FTA) 개선 제3차 협상이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사흘간 서울에서 개최된다고 13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 전경 [사진=뉴스핌 DB] |
우리측은 김기준 산업통상자원부 자유무역협정교섭관을 수석대표로 산업통상자원부, 기획재정부, 농림축산식품부, 고용노동부, 여성가족부 등으로 구성된 대표단이 참석한다.
칠레측은 펠리페 로페안디아 칠레 외교부 양자경제국장을 수석대표로 하는 대표단이 참석한다.
한-칠레 양국은 이번 제3차 협상에서 상품, 지재권, 무역원활화, 노동, 성평등, 협력, 법률검토 등 7개 분야에서 논의를 진행한다.
특히 발효 15년차인 한-칠레 FTA 개선에 필요한 상품 추가 자유화와 성평등, 노동 등 최신 통상규범을 도입하기 위한 양국간 심도있는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김기준 FTA교섭관은 "한-칠레 FTA 발효 이후 변화된 통상환경과 양국의 축적된 경제협력 경험을 반영토록 노력하되, 내년초 개시될 태평양 동맹 준회원국 가입협상과의 관계도 고려하여 협상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j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