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에는 지방 중기청 방문 또는 우편 접수만 가능
지방 중기청 홈페이지‧산학인시스템 동시 공고 게시
[서울=뉴스핌] 박진숙 기자 = 중소기업 장기 근속자들을 위한 주택 특별공급 신청이 편리해진다.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는 중소기업 근로자들이 주택 특별공급에 대한 정보를 쉽게 접하고 편하게 신청할 수 있도록 기존 중소기업 인력지원사업종합사이트(이하 산학인시스템)에 '중소기업 장기근속자 주택우선공급' 메뉴를 신설해 14일부터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3일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 [뉴스핌 DB] |
중소기업 장기 근속자를 위한 주택 특별공급은 중소기업 근로자의 주거안정을 통한 인력유입과 장기재직을 유도하기 위해 2004년부터 시행한 제도다.
주택공급 물량에서 중소기업 장기 근속자를 위한 주택물량을 확보해 중소기업에서 5년 이상(또는 동일 중소기업 3년 이상) 근무한 무주택세대 구성원인 중소기업 근로자에게 특별공급하고 있다.
그동안 중소기업 근로자가 주택 특별공급에 신청하려면 지방 중소벤처기업청에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접수해야만 하는 어려움이 있었다.
또, 특별공급 모집 공고가 주택 소재지 관할 지방 중소벤처기업청 홈페이지에서만 이뤄지고 있어 타지역의 중소기업 근로자가 제때 모집공고를 확인하지 못하는 사례도 있었다.
중기부는 이런 문제점들을 해결하고자 개별 지방중소벤처기업청 홈페이지뿐만 아니라 산학인시스템에도 동시에 모집 공고를 게시하도록 개선했다.
앞으로 산학인시스템을 확인하면 전국의 모든 중소기업 근로자 주택 특별공급 모집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중기근로자 특별공급 신청 절차 개편 내용. [자료=중소벤처기업부] |
또, 증빙서류 등을 온라인으로 제출하는 기능을 신설해 중소기업 근로자들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언제 어디서나 원하는 주택에 신청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정보 취약 계층을 위해 방문과 우편접수도 가능하도록 했다.
이준희 중소벤처기업부 중소기업정책관은 "중소기업근로자 주택 특별공급 온라인 신청 서비스 실시로 근로자들의 불편이 크게 줄어 중소기업 근로자들의 주택특별공급에 대한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앞으로 중소기업 근로자를 위한 주택 특별공급 물량이 더 확대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justic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