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뉴스핌] 지영봉 기자 = 전라남도는 오는 17일 ‘산림청 국립난대수목원 대상지 선정 평가’에 대비하고, 향후 수목원 조성·운영에 필요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국립난대수목원 지역협력 거버넌스’를 구성하고 8일 첫 간담회를 개최했다.
거버넌스 간담회는 국립난대수목원 완도 유치 추진단장인 박병호 전남도 행정부지사 주재로 열렸다. 간담회에는 신의준 전남도의회 의원, 정석호 완도부군수를 비롯해 대학교수, 연구기관 및 사회단체 전문가 등 25명이 참석해 그동안 추진 상황, 산림청 현장평가 대응 전략 등을 논의하고 완도 유치 기원 행사를 진행했다.
전라남도 청사 [사진=지영봉 기자] |
거버넌스는 국립난대수목원 관련 인력 양성, 신소재·산업화 연구, 농림어업 상생협력, 행정 지원 등 원활한 업무 수행을 위해 구성됐다. 4개 전문 분과로 나눠 운영된다.
특히 국립난대수목원 완도 유치 이후 수목원 조성과 운영 과정에서 예상되는 여러 이해 충돌을 중재하고, 산림청·한국수목원관리원 등과 업무협의 시 지역을 대표하는 협의체 역할을 하게 된다.
박병호 부지사는 “완도는 국제적 위상을 갖춘 국립난대수목원 조성을 위한 기후·식생 등 모든 조건이 갖춰져 있다”며 “완도가 대상지로 선정되면 거버넌스는 물론 지역의 가용자원을 총 동원해 최고의 수목원으로 조성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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