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뉴스핌] 이경구 기자 =경남 진주시는 국토교통부가 실시한 2019년 하반기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에 성북지구가 최종 선정돼 국비 180억원을 확보했다고 8일 밝혔다.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에 선정된 진주성북지구 구상도 [사진=진주시청] 2019.10.8 |
성북지구 도시재생뉴딜사업은 ‘나눔과 머뭄, 도심을 치유하다’라는 비전으로 중심시가지유형으로 선정됐으며 스마트시티 도시재생 공모에도 선정돼 스마트 기술이 접목된 원도심으로 탈바꿈하게 된다.
성북지구 도시재생뉴딜사업은 진주성과 청소년수련관 주변 성북·중앙동 일원 19만8000㎡의 대상지에 2내년부터 5년간 국비 180억, 지방비 183억, 기타 58억으로 총 421억원의 마중물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청소년 수련관 부지 내 청년허브하우스 신축과 시민소통플랫폼으로 하는 혁신거점공간 및 복합생활SOC를 조성해 인근 전통시장과 연계해 시민과 관광객이 원도심에 머무르며 즐길 수 있게 하고, 진주문화원이 소재한 건물에는 진주엔 창의문화센터를 조성해 유네스코 창의도시 진주의 공예 및 민속 예술 프로그램을 체험토록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진주대첩 기념광장을 따라 역사가 숨 쉬는 테마 특화가로 조성해 사계절 축제와 이벤트를 즐기는 사람들의 환호성이 넘치는 도심을 만드는 것이 성북지구 도시재생뉴딜사업의 컨셉이다.
시는 지난 2년간 공모 신청에서 도시재생을 위한 거버넌스 미 구축과 전담조직의 부재, 획일화된 물리적 사업계획 및 지속가능성 불투명 등의 문제로 사업에 선정되지 못했었다.
성북지구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올 하반기 행정절차를 거친 뒤 내년 상반기에 본격적으로 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부강한 도시, 시민이 행복한 진주를 만들기 위해 도시재생사업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올해 초 도시재생과를 신설하고 전문성 있는 도시재생 전문 인력을 채용하는 등 도시재생 뉴딜 공모사업 선정에 심혈을 기울인 결과여서 더욱 의미가 있다”며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사업 추진을 통해 지속가능한 원도심 활성화가 될 수 있도록 관심과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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