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서울시

속보

더보기

서울 도시재생뉴딜사업지 7곳 선정..홍릉일대 첫 경제기반형 지정돼

기사입력 : 2019년10월08일 17:12

최종수정 : 2019년10월08일 17:12

[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서울시내에서 처음으로 정부가 추진하는 경제기반형 도시재생 뉴딜사업지가 선정됐다.

동대문구 홍릉일대에 생명과학단지를 조성하는 이 사업에는 오는 2025년까지 국비 250억원을 포함한 625억원을 투입해 ‘서울바이오허브’, ‘첨단의료기기개발센터'와 같은 마중물 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서울시내 노후 저층주거지 6곳도 도시재생 뉴딜사업지로 선정돼 국비지원을 받게 됐다.

8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9차 도시재생특별위원회 결과 서울시내에선 7곳이 '2019년 하반기 국토교통부 도시재생 뉴딜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도시재생뉴딜사업으로 선정된 사업은 경제기반형인 홍릉일대 사업과 소규모 도시재생뉴딜사업인 일반근린형 2곳(양천구 목동, 동작구 사당4동), 주거지지원형 1곳(도봉구 도봉2동) 우리동네살리기 3곳(관악구 은천동, 동대문구 제기동, 동작구 본동)이다.

우선 경제기반형 도시재생사업으로 동대문구 홍릉일대가 선정됐다. 홍릉 일대 경제기반형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산·학·연·병의 기관과 주민의 협업을 통해 ‘글로벌바이오 산업혁명의 심장’을 구축하는 비전으로 지속가능한 연구개발(R&D) 혁신 인프라 구축, R&D 맞춤형 다양한 생활환경 조성, 역사·자연 및 지역이 함께 소통하는 공간 창출에 나선다. 서울시와 정부는 시비 375억원, 국비 250억원을 포함해 총 625억원을 투입해 2020년부터 2025년까지 6년간 마중물 사업을 추진한다.

홍릉일대 도시재생사업 총괄구상도 [자료=서울시]

홍릉 일대 도시재생사업의 마중물 사업은 △서울바이오허브 △첨단의료기기개발센터 △홍릉 바이오헬스센터 △홍릉 R&D 지원센터 조성이다. 이들 앵커시설은 산업 전주기를 구축하며 바이오·의료 산업 분야의 창업부터, 공동연구를 통한 기술 혁신, 글로벌 시장으로의 제품화까지 지원하고 육성할 예정이다.

아울러 회기동 일대에는 다양한 분야 창업을 지원하는 '주거·창업 복합형 리빙랩(Living Lab)'을 조성해 지속가능한 산업생태계를 구축한다. 홍릉의 중심대로 회기로에는 스마트 문화가로를 조성해 폐쇄적인 연구단지를 개방키로 한다. 또 친환경 홍릉 순환버스를 도입해 연구단지와 주변 지역과의 교통편의를 증대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홍릉 일대 도시재생의 성공을 위해 지역소통에도 많은 예산(50억원 이상)을 투입해 관련 기관간 커뮤니티, 주민과의 거버넌스 구축을 지원하고 배후지역의 경제적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예정이다.

소규모 도시재생뉴딜사업으로는 총 6곳이 선정됐다. 우선 △일반근린형은 양천구 목동, 동작구 사당4동 2곳이 선정됐다. △주거지지원형은 도봉구 도봉2동 1곳이며 △우리동네살리기는 관악구 은천동, 동대문구 제기동, 동작구 본동 3곳이다.

일반근린형과 주거지지원형은 250억원(국비 100억원, 시·구비 150억원), 우리동네살리기는 125억원(국비 50억원, 시·구비 75억원)을 투입해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서울시는 지난 2017년 '8.2 부동산 대책' 이후 시 전역이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되면서 정부의 도시재생뉴딜사업에서 배제됐다. 하지만 지난해 12개 자치구, 19년도 하반기에는 17개 자치구까지 참여대상이 점진적으로 확대된 상태다. 서울시는 향후 전 지역이 참여할 수 있도록 국토교통부와 지속적으로 협의할 계획이다.

강맹훈 서울시 도시재생실장은 "서울시는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한지 8년째로, 현재 서울의 전역에서 다양한 종류의 164개 도시재생사업이 추진되고 있다"며 "이번 서울시 최초의 경제기반형 도시재생뉴딜사업으로 동대문구 홍릉 일대가 선정된 것을 계기로 ‘한국형 도시재생표준 모델’을 만들어 정부의 도시재생 뉴딜사업이 성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dong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