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개 팀 중 챔피언십시리즈에 가장 먼저 올라
[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뉴욕 양키스가 미네소타를 3연승으로 제압, 8개팀 가운데 가장 먼저 챔피언십시리즈 무대에 올랐다.
미국프로야구(MLB) 뉴욕 양키스는 8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타깃필드에서 열린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ALDS·5전 3승제) 3차전서 미네소타 트윈스를 5대1로 제압했다.
뉴욕 양키스가 미네소타를 3연승으로 제압해 8개팀 중 가장 먼저 챔피언십시리즈 무대에 올랐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
3연승을 질주한 양키스는 리그 디비전시리즈 8개 팀 가운데 가장 먼저 챔피언십시리즈(ALCS·7전 4승제) 진출을 확정지었다.
월드시리즈 최다 우승에 빛나는 양키스가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 오른 것은 2017년 이후 2년 만이다.
미네소타는 2004년 이후 15년간 가을야구에서 한 경기도 이기지 못하고 포스트시즌 16연패를 당했다. 이는 미국 4대 프로스포츠를 통틀어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시카고 블랙호크스(1975∼1979)와 나란히 포스트시즌 최장 연패 타이 기록이다.
양키스는 이날 경기를 주도했다. 2회초 글레이버 토레스가 좌중월 선제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반격에 나선 미네소타는 2회말 무사 만루의 찬스를 맞았지만 미겔 사노가 내야 뜬공으로 물러난 데 이어 마윈 곤살레스와 제이크 케이브가 연달아 삼진을 당해 기회를 날렸다.
위기에서 탈출한 양키스는 3회초 브렛 가드너의 적시타로 1점을 추가했고, 7회초 디디 흐레호리위스의 적시타에 힘입어 3대0으로 리드를 유지했다.
미네소타는 8회말 에디 로사리오의 솔로 홈런으로 첫 득점을 올렸지만, 9회초 양키스의 캐머런 메이빈에게 솔로포를 허용했다.
양키스는 흐레호리위스의 쐐기 적시타로 미네소타의 추격 의지를 꺾고 5대1로 승리했다.
미네소타가 포스트시즌 16연패를 당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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