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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FF] 부산 찾은 조정석·임윤아…"엑시트' 덕에 나아갈 힘 생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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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스핌] 장주연 기자 = 영화 ‘엑시트’의 주역들이 부산 관객들을 만났다.

4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우동 영화의 전당에서는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한국영화의 오늘-파노라마’에 초청된 영화 ‘엑시트’ 오픈토크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이상근 감독을 비롯해 배우 조정석, 임윤아(소녀시대 윤아)가 참석해 영화에 대한 전반적인 대화를 나눴다.

[부산=뉴스핌] 이한결 기자 = 영화 ‘엑시트’의 감독 이상근, 배우 윤아, 조정석이 4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 전당 야외무대에서 열린 오픈토크에서 관객들과 대화를 나누는 시간을 갖고 있다. 2019.10.04 alwaysame@newspim.com

조정석은 “4년 만에 부산국제영화제에 왔다. 특히 이번에는 ‘엑시트’로, 좋은 결과로 찾아뵙게 돼 어느 때보다 기분 좋다”며 “부산에서 많은 관객을 만나고 또 동료 선후배들을 오랜만에 만나게 되지 않느냐. 만나는 분마다 축하한다고 해주니까 기분이 되게 좋다”고 말했다.

‘엑시트’는 청년 백수 용남과 대학동아리 후배 의주가 원인 모를 유독가스로 뒤덮인 도심을 탈출하는 비상 상황을 그린 재난 탈출 액션물이다. 지난 7월 31일 개봉해 941만3092명(3일 영진위 통합전산망 기준)의 관객을 모았다.

임윤아는 “전 2년 전에 개막식 사회를 본 적이 있다. 작품으로는 처음”이라며 “‘엑시트’가 제 첫 주연작이었는데 너무나도 많은 사랑을 받아 기분이 좋다. 그런 작품으로 부산국제영화제에 온 것도 너무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 감독은 “‘엑시트’는 제 인생에서 영감을 받은 작품이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워너비적인 모습을 용남에게 투영하기도 했다”며 “영화가 잘되니 가족들이 황당해하더라. 잠만 자던 애가 조정석, 임윤아랑 있으니까 ‘네가 왜 거기 있냐’고 했다”고 털어놔 웃음을 안겼다.

조정석과 임윤아는 서로에 대한 애정도 드러냈다. 조정석은 “배우 임윤아에 대한 믿음과 신뢰가 있다. 촬영하면서도 많이 놀랐다. 연기를 잘해서 놀랐고 체력이 너무 좋아서 놀라기도 했다. 춤을 잘 춰서 그런 듯하다. 원래 내가 맞춰주려고 했는데 정말 빨랐다”고 회상했다.

이에 임윤아는 “저 역시 (조정석에 대한) 믿음이 있었다. 그러니 같이 뛰고 뛰어내릴 수 있었다. 의지를 많이 했고 그게 큰 힘이 됐다”고 화답했다.

[부산=뉴스핌] 이한결 기자 = 영화 ‘엑시트’의 배우 윤아와 조정석이 4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 전당 야외무대에서 열린 오픈토크에서 관객들에게 팬서비스로 춤을 추고 있다. 2019.10.04 alwaysame@newspim.com

‘엑시트’가 사회에 준 긍정적 효과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눴다. ‘엑시트’의 흥행 이후 국토교통부는 옥상 출입문의 자동개폐장치 의무 설치 대상을 확대하기 위해 관련 법령 개정을 추진 중이다.

이 감독은 “이렇게 될 줄 몰랐다. 사실 어떤 사회 문제의식을 가지고 접근한 영화는 아니다. 영화적 구성을 하다가 잠긴 옥상문을 떠올렸다”며 “(사회적 변화를) 긍정적으로 보고 놀랍기도 하다. 사람들이 지하철에 방독면이 어디 있는지 궁금해하고 점자블록도 봐주고 하더라. 안전에 도움을 드린 듯해서 좋다”고 밝혔다.

후속작 계획을 묻는 말에는 “구체적 이야기가 나온 건 아니다. 하지만 새로운 접근법으로 나서야 박수받을 수 있을 거다. 만약 만든다면 1편에서는 지형적인 걸 이용해 동적인 걸 보여드렸으니까 다른 지점에서 새로운 방식의 생존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귀띔했다.

끝으로 배우들은 앞으로의 계획을 언급했다. 조정석은 “다음 작품은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이라며 “개인적으로 쓰임새 많은 배우가 되고 싶다. 제 탤런트를 최대한 활용해서 많은 분께 즐거움, 희망의 메시지를 드리겠다. 그 장소가 스크린, 브라운관, 무대 어디든 계속 좋은 작품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임윤아는 “아직 다음 작품을 구체적으로 정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엑시트’ 덕분에 힘이 생겼다. 새로운 모습,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리는 거에 자신감이 생겼고 즐길 수 있을 듯하다. 지금처럼 응원 많이 해주고 지켜봐 준다면 완등 지점까지 힘차게 갈 수 있을 듯하다”고 관심을 당부했다.

jjy333jj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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