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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FF] 이하늬부터 임윤아까지…올해도 고혹미 넘친 레드카펫

기사입력 : 2019년10월03일 20:52

최종수정 : 2019년10월04일 10:00

[부산=뉴스핌] 장주연 기자 =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부산국제영화제(BIFF) 레드카펫의 키워드는 ‘우아함’과 ‘고혹미’였다.

3일 오후 부산 해운대 영화의 전당에서는 제24회 BIFF 개막식에 앞서 레드카펫 행사가 진행됐다. 레드카펫 행사에는 예년처럼 각양각색 드레스로 멋을 낸 영화인들이 줄지어 등장했다. 

[부산=뉴스핌] 이한결 기자 = 배우 이하늬(왼쪽부터), 천우희, 조여정이 3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 전당에서 열린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개막식’ 행사에서 레드카펫을 밟고 있다. 2019.10.03 alwaysame@newspim.com

개막식 사회를 맡은 이하늬는 화이트 롱드레스를 입고 모습을 드러냈다. 이하늬는 몸에 피트되는 디자인의 드레스로 노출 없이도 완벽한 라인을 뽐냈다. 여기에 액세서리를 최소화하고 웨이브 준 반묶음 머리로 스타일링해 청순한 매력을 부각했다.

조여정은 옆트임이 돋보이는 인디 핑크 색상의 롱드레스로 건강미를 강조했고, 천우희는 깔끔한 화이트 롱드레스로 레드카펫을 밟았다. 유진과 이유영은 오프 숄더와 화이트 프릴의 블랙 롱드레스를 각각 선택, 우아하면서도 섹시한 매력을 발산했다.

[부산=뉴스핌] 이한결 기자 = 배우 이열음이 3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 전당에서 열린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개막식’ 행사에서 레드카펫을 밟고 있다. 2019.10.03 alwaysame@newspim.com

가장 파격적인 모습으로 등장한 이는 이열음이다. ‘정글의 법칙’ 대왕조개 논란 이후 처음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이열음은 가슴 쪽이 깊게 파인 홀터넥 미니드레스를 입고 레드카펫에 섰다. 헤어, 드레스, 신발, 액세서리까지 모두 블랙으로 맞춰 통일감을 줬다.

[부산=뉴스핌] 이한결 기자 = 배우 윤아가 3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 전당에서 열린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개막식’ 행사에서 레드카펫을 밟고 있다. 2019.10.03 alwaysame@newspim.com

올해 BIFF 레드카펫 최고의 드레서는 단연 임윤아(소녀시대 윤아)였다. 임윤아는 한 송이 꽃을 연상케 하는 아름다운 자태로 부산 관객들을 매료시켰다. 임윤아가 택한 드레스는 시폰 재질의 리본과 자수 꽃장식이 돋보이는 개나리색 롱드레스였다.

[부산=뉴스핌] 이한결 기자 = 배우 정우성(왼쪽부터), 조정석, 정해인이 3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 전당에서 열린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개막식’ 행사에서 레드카펫을 밟고 있다. 2019.10.03 alwaysame@newspim.com

남자 배우들은 단정한 수트를 입고 레드카펫을 밟았다. 안성기, 정우성, 류승룡, 손현주, 조정석, 김의성, 이동휘, 정해인, 권율, 공명, 김혜성, 배정남, 김준면(엑소 수호) 등 대부분이 깔끔한 블랙 정장에 보타이를 매고 레드카펫에 올랐다.

[부산=뉴스핌] 이한결 기자 = 배우 조진웅(왼쪽)과 진선규가 3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 전당에서 열린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개막식’ 행사에서 레드카펫을 밟고 있다. 2019.10.03 alwaysame@newspim.com

조진웅은 기하학무늬의 네이비 재킷으로 멋을 냈다. 언제나처럼 왼쪽 가슴에는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을 기리는 노란 리본 배지를 달았다. 진선규는 독특한 헤어스타일로 눈길을 끌었다. 현재 영화 ‘승리호’ 촬영에 한창인 그는 레게 머리 위에 니트 모자를 쓰고 등장했다.

한편 제24회 BIFF는 오는 12일까지 열흘간 진행된다. 전 세계 85개국 299편의 영화가 초청됐으며, 개막작 카자흐스탄의 ‘말도둑들, 시간의 길’, 폐막작은 한국의 ‘윤희에게’다.

 

jjy333jj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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