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동해시는 제18호 태풍 '미탁'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지역의 복구 작업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4일 시에 따르면 지난 3일 심규언 시장 주재로 긴급회의를 개최하고 태풍 피해 현장을 찾아 신속한 응급복구가 이뤄질 수 있도록 가용인력, 장비를 총동원해 신속한 복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조치했다.
동해시 평릉동 아파트 단지 앞 사거리.[사진=동해시민 제공] |
동해시는 이번 태풍에 의해 도로 침수 및 토사유실 16건, 제방유실 1건, 산림 수목 도복 및 토사유출 7건 등의 피해를 입었다. 또 추암관광지와 망상관광지 등 주요 관광지에 침수피해가 발생했다.
태풍 피해신고 및 조사가 본격적으로 진행되면 피해상황은 늘어날 전망이다.
시는 우선 도로법면 사면유실과 도로침수 지역에 응급복구 장비를 투입해서 긴급 복구할 계획이며 나머지 피해 시설물도 최대한 빠른 시일 내 복구할 예정이다.
시는 현재 응급복구를 위한 중장비 등 17대를 동원해 긴급 복구 작업을 시행하고 있으며 나머지 피해지역은 최대한 이른 시일 내 복구할 예정이다.
긴급 복구가 완료되면 추가 예산을 확보한 뒤 복구계획을 수립해 추진할 계획이다.
심규언 시장은 "태풍의 영향에서 벗어남에 따라 신속한 피해조사와 복구에 온 힘을 다하겠다”며 "피해조사와 복구현장의 안전에 유의해 달라”고 말했다.
onemoregiv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