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뉴스핌] 정경태 기자 = 전남 화순군이 친환경 농업 확대를 위해 2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BM활성수 생산시설을 마련하고 지난 9월부터 본격 가동하고 있다고 2일 전했다.
군은 고초균, 광합성균 등 친환경 유용 미생물 6종 공급에 이어 BM활성수를 무상으로 공급하면서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BM활성수 생산시설 모습 [사진=화순군] |
해당 시설은 하루 2t 생산 가능하며 연간 최대 500t을 생산할 수 있어 화순군은 BM활성수를 연중 공급할 계획이다.
BM활성수는 유용 미생물(Bacteria)과 광물질(Mineral)이 물과 상호 작용을 일으켜, 강력해진 미생물이 유기물을 분해하게 한다.
효소와 호르몬, 유기산, 성장촉진물질 등 각종 영양소가 다량 함유돼 있고, 토양 미생물의 활동을 촉진해 토양 환경 개선과 고품질 다수확 농작물 생산을 돕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BM활성수를 살포하면 축사에서 발생하는 악취와 파리 등 해충 번식을 억제해 축사 환경 개선에도 도움이 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BM활성수 공급이 화학비료와 농약 사용을 줄여 축사환경을 개선하고, 안전한 먹거리 생산과 경영비 절감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BM활성수 공급을 원하는 농업인은 군 농업기술센터 친환경작물팀(061-379-5413)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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