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뉴스핌] 오영균 기자 = 충남 공주시가 지난 1일 금학생태공원에서 천연기념물 제324-3호인 솔부엉이를 방사했다고 2일 밝혔다.
방사 행사에는 강석광 문화재과장과 박소웅 한국조류보호협회 부여군지회장, 최석원 한국문화재안전연구소장, 구조자 조명복(계룡면 거주), 지역주민 등이 참석했다.
관계자들이 솔부엉이를 자연으로 돌려 보낸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공주시] |
이번에 방사한 솔부엉이는 지난 8월15일 공주시 계룡면 조명복씨 집에서 부상당한 채 발견됐다. 해당 솔부엉이는 한국조류보호협회 부여군지회에서 치료를 받은 뒤 한 달 동안 재활치료를 받았다.
박소웅 지회장은 “자연으로 돌아간 솔부엉이가 야생에서 잘 적응하기 바란다”며 “많은 시민들이 천연기념물의 보존에 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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