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준택 회장, 어선·어업인 피해 최소화 주문
[세종=뉴스핌] 한태희 기자 = 수협중앙회가 북상하는 태풍 '미탁'에 대비해 어선 피항과 철저한 가두리 양식장 결박을 어업인에게 당부했다.
2일 수협중앙회에 따르면 임준택 수협 회장은 지난 1일 수협중앙회 어선안전조업본부에서 태풍 미탁과 관련해 긴급 대책회의를 주재했다.
임준택 수협 회장은 "선제적으로 어선들의 피항을 안내해 어선과 어업인 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수협은 지난달 28일부터 자체적으로 재난안전상황실을 꾸려 비상체제 근무 중이다. 전국 19개 어선안전조업국을 통해 조업 중인 어업인과 수시로 교신해 태풍 진로 등을 실시간 공유한다. '안전조업 알리미' 모바일 앱 푸시 알림을 통해서도 정보를 제공 중이다.
수협은 제주도는 물론이고 전라남도와 경상남도 등 태풍 예상 경로 지역 회원 조합과 중앙회 어선안전조업국에 비상근무자를 편성했다. 비상근무자는 비상 상황 발생시 즉각 현장 대응한다. 수협은 전국 91개 조합장에게 재난 알림 문자를 별도로 발생해 철저한 대비를 당부했다.
한편 기상청은 태풍 미탁이 2일 밤 제주 서쪽 해상을 거쳐 자정 무렵 목포 남쪽 전남 해안에 상륙한 후 남부 내륙을 관통해 동해로 빠져나간다고 예측했다.
[자료=기상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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